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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98.07.19] 공의의 주님께서 재판에서 이기게 해주셨습니다1998-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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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공의의 주님께서 재판에서 이기게 해주셨습니다"
98.7.19
신명자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학창 시 절 교회에 다녔으나 신앙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교회와 멀어졌습니다. '82년에 역시 불 신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90년도에 생각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직장 생활을 잘하던 남 편에게 억울한 일이 생겼던 것입니다. 선배와 함 께 근무를 했는데 선배가 실수를 저질렀는데 남 편에게까지 그 피해가 미쳐서 해고를 당하게 되 었습니다. 선배와 함께 여러 모로 노력을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직장을 잃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교회에 다니고 있던 친정 어머니가 남편을 목사님 한 분에게 소개시켜 주었습니 다. 그 목사님과의 만남이 남편의 마음을 움직
여서 남편이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저도 함께 교 회에 가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게 되 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너무 멀어서 가까운 교 회를 물색하던 중 이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은혜 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힘을 얻은 남편은 지방 법 원에 공소장을 내고 억울함을 호소했고 재판을 통해 바르게 판결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소송이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힘겨운 것이었습 니다. 회사측에서는 유명한 변호사를 여러 명 선 임해 놓고 재판에 임했으니 실제로는 저희가 유 리한데도 쉽사리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인권 변호사의 도움만 조금 받은 채 변호사도 없 이 남편이 직접 자신을 변호하는 처지라 불리하 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러나 법률적인 지식이나 말솜씨는 뒤질지 모르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서 우리의 편에 계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재 판이 있을 때마다 작정기도를 하고 담대함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회사측의 끈질긴 대응으로 판결은 지방 법원에 서 끝나지 않고 고등법원, 대법원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교구장님께 기도를 부탁드리 고 구역 식구들과 다니엘 기도, 여리고 기도 등 작정 기도를 하며 오직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 기만을 바랐습니다. 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재 판을 하다 보니 힘들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때 로는 지치고 곤비한 때가 다가왔습니다. 그 때마 다 저희는 좌절하지 않고 이사야 41장 10절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 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 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말씀을 붙잡 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공의로우신 주님께서는 저희의 억울함을 굽 어살피시고 돈도 없고 힘도 없던 저희로 하여 금 유명한 변호사를 내세운 회사와의 재판에서 대법원에서까지 승리케 하셨습니다. 그 결과 남편은 해고되었던 회사에 다시 들어가서 일하 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회사측에 서는 부당하게도 남편이 근무하는 부서 자체를 없애면서 남편을 해고시켰습니다. 다시 법에 호소했더니 회사측에서 전보다 더 많은 수임료 를 주면서 유명한 변호사를 선임하였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낙심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 리라"(시 91:14,15)는 말씀에 의지하여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저희를 도와주셔 서 그 어려운 재판에서 승리케 하셨습니다. 5년 여 동안의 재판에서 변호사도 없이 승소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제는 다시 그 직장에 들어갔지만 더 이상 어려움은 없고 오히려 그 회사에 꼭 필요한 사 람으로 인정받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시간을 얻어서 강의하게 되 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 가정을 구원하시 고 저희의 신앙을 성장시키기 위함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희 가족은 "항상 기 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는 말씀을 늘 염두에 두고 날마다 기도하며 힘 찬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시고 복된 삶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 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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