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크신 능력과 사랑으로 함께 하셔서 날마다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 릴 때부터 하나님을 믿기 시작해서 결혼까지는 평탄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였읍니다.
그런데 결혼한 후로는 저의 신앙이 침체되기 시작했읍 니다. 남편은 신앙생활을 했지만 시부모님과 형제들은 하 나님을 믿지 않았고 어머님은 점장이를 찾아 다니며 점 을 치는 것이나 우상앞에 절하며 비는 것을 낙으로 여기 셨읍니다. 이러한 불신앙의 분위기를 이겨 나갈만한 신앙 적인 힘을 갖지 못했던 저는 점차로 신앙심이 약화되었 고 맡겨진 직분에도 소홀히 하게 되었읍니다.
그러던중 지난 '85년도부터 남부순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저의 신앙은 불이 붙기 시작하여 저 희부부는 함께 구역장의 직분도 맡게 되었읍니다. 또한 저 는 그때부턴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은총을 많이 체험하기 시작했읍니다.
남편은 교회의 남선교회 심방실에 가입하여 봉사를 하 였읍니다. 주일이면 병원에 찾아다니며 병으로 고통당하 시는 성도님을 위해 기도를 해 드리는데 처음에는 담대하 게 기도를 드리지 못하였읍니다.
왜냐하면 남편은 5년전에 대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후유증으로 몇년동안을 설사를 하며 고통을 당하고 있 었읍니다. 그것 때문에 남편은 나의 병도 고침받지 못하 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분을 위해 기도를 할 수 있는가라 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읍니다.
그래서 남편은 고질화된 설사병부터 치료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린 결과 깨끗이 고침을 받게 되었읍니다. 그 후로는 병자를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
그후 금년 신년초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금년의 교회의 삼대목표를 발표하시며 가정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이때 저의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가정복음화를 위한 기도가 나왔으며 기도하 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꿈이 생겨서 마음이 뜨거워졌읍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열흘 작정으로 아침금식을 하며 하나 님께 기도를 드리기로 하였읍니다. 작정금식기도를 시작 한지 3일째되는 주일날이었읍니다. 저의 마음 속에 하나 님께서 역사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서 시어머님을 모시고 교회에 가기 위해서 관양동의 시어머님이 계신 집 으로 갔읍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동네의 어른들과 함께 술상을 벌리고 있었읍니다. 그 광경을 보는 순간 저의 마음이 낙심 이 되었지만 저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일 5부예배 시간에 교회에 가실 것을 간곡히 권유하였읍니다.
그러자 어머님께서는 오후까지 기다릴 것 없이 지금 당 장 가자고 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나셨읍니다. 예배에 참 석한 어머님께서는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으 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을 하였읍니다.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후 어머님의 성품은 많이 변화되시고 생활에도 안 정이 다가왔읍니다. 저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좋으 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아직 믿지 않는 집안의 식구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을 작정했읍니다. 하루는 21개월된 아들이 열이 심하게 나고 밥도 먹지 않고 울기만 했읍니다. 병원에 가서 체온을 재어보니 40 도가 조금 넘었읍니다. 의사는 40도가 넘으면 위험하다. 고 하며 감기에 걸렸으니 삼사일만 치료받으면 나을 것이라고 하였읍니다.
그런데 사흘이 지나도 열이 내리질 않았으며 다른 병원 으로 옮겨서 일주일을 치료받았으나 열은 내리질 않았읍 "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겠다고 작정을 하고는 지난 9월 2일 수요 2부예배에 참석을 하여 하나 님께 온전히 맡기고 기도하지 못한 것을 철저히 회개하 며 아들의 열이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간구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선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에게 치 료의 능력을 베풀어 주셨읍니다. 설교말씀이 끝난 후 신 유의 시간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이 시간 열이 많이 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십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순간 마음에 아들을 치료해 주셨음을 굳게 확신하게 되었 으며 집에 와서 체온을 재어보니 정상이었읍니다. 그날부 터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기 시작했읍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젖혀놓고 병원에만 매 달린 것이 심히 부끄러웠으며 기도의 능력을 다시 한번 깊 이 체험하게 되었읍니다. 그후로 아들이 아픈 적이 있었 지만 그때마다 개인적으로나 합심해서 기도를 드림으로 응답을 받게 되었읍니다.
저의 친정아버님은 3년전부터 얼굴 부위에 풍으로 인 해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며 고통을 당하셨읍니다. 저는 친 정아버님을 위해 계속 기도를 드렸는데 아버님께서 남부 순복음교회에 나오셔서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신 후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을 치료받으셔서 이제는 기쁨으로 생활을 하시게 되었읍니다.
저희 부부는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깊이 체험 하고는 앞으로도 어떠한 문제가 다가와도 기도하면 해결 된다는 굳센 확신을 갖고 생활하게 되었읍니다. 모든 영 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 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 대로 되리라"(마가복음 11장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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