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5.05.18]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고 무한하신 능력과 권세로 저의 병을 치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2025-05-18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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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고 무한하신 능력과 권세로 저의 병을 치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복순
▶ 제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주님과 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의지하는 생활을 한 지 올해로 36년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장로가 되어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있고 저는 권사로서 여성봉사연합회에 소속하여 만나실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자녀들은 교회학교에서 학생들을 섬기며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 부부와 저의 사랑하는 자녀가 구원의 은총을 누리며 큰 기쁨과 감사함으로 우리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있으니 신앙생활을 더 잘하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은 욕심 외에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편 73:28) 아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많은 일중에 가장 잘 한 일은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한 일’이라고 한 어느 유명 인사의 자전적 고백에 저도 충심으로 공감을 하며 하나님께 감사 찬송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 가족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는 다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 중에 최근에 제가 체험한 신유의 은혜를 간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2022년 5월에 저는 대장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당회장 조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진단을 받았을 때 늦게 발견한 상태여서 크게 상심하고 낙심할 뻔하였는데, 목사님께서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전능하신 하나님,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투병을 시작하였습니다.
그해 6월에 대장암 수술을 받고 8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체력이 많이 저하되어 아프고 힘들었지만 목사님과 교우들이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믿음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서 12월에, 전이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간의 50% 가량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고 4번의 항암치료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그처럼 1년이 안 된 기간에 두 번 큰 수술을 받고 열 두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는데 신기하게도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체력이 급속하게 떨어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의료진이나 다른 환자 가족들이 신기하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병원에 있는 하루하루가 성령님의 임재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심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고 또 밤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며 잠을 청했습니다.
그 후 1년 동안,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으면서 틈틈이 만나실 봉사를 하고 전도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해가 또 바뀐 2024년 2월부터 허리에서 통증을 느꼈는데, 연로한 친정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여 계셔서 검진을 미루고 어머니를 간병하였습니다. 이곳 안산에서 어머니가 계신 춘천을 오가며 어머니를 돌봤습니다. 몸이 힘들 때 주기도문과 성경말씀을 암송하면 다시 힘이 나서 열심히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어머니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말에 어머니가 천국에 가신 후, 바로 정밀검사를 받고 5월에 난소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저를 위해 애쓰는 가족과 기도해 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악한 병에서 꼭 완쾌되도록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하나님의 신유의 은혜를 간구하였습니다. 소망의 하나님께서 놀라우신 능력과 권세로 치료하여 주시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해주시기를 바라며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예레미야 17:14) 아멘.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동안 저는 주님의 사랑의 손길이 언제나 저와 함께 하시는 것을 눈으로는 볼 수 없으나 믿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따스한 손길, 주님의 사랑의 손길이 언제나 저와 함께 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회 많은 분들의 합심기도와 저의 소망대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에 드디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큰 위로와 힘과 용기를 주시고 신유의 기도를 해 주신 당회장 목사님과, 기도해주신 교역자님들과 권사님들과 교우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구역의 성도님들과 입원한 때마다 옆에서 힘든 간병을 해준 사랑하는 딸과 가족 모두 고맙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삶과 시간을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열심히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값지게 쓰겠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야고보서 5:15)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라기 4:2) 아멘.
할렐루야!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