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3.03.12]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받은 말씀대로 ...금경섭2023-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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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받은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며 하나님이 최우선순위인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금 경 섭




▶저는 수원성전 교회학교에서 유년부와 영어성경학교를 섬기는 교사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모태신자입니다. 수원에서 태어나서 부산과 여주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1학년말에 수원으로 다시 올라와서 은혜와진리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주일마다 빠지지 않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주일은 제 마음과 몸을 온전히 주님께 드려야 하는 날이라는 생각이 제 마음 속에 깊이 뿌리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고등부 시절에 한 번도 결석한 적이 없어 졸업예배에서 3년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등부를 졸업한 후에는 교회학교 유년부 교사와 주일저녁예배 성가대원으로 봉사하고 청년봉사선교회에서 새가족부와 교육부를 섬기면서 믿음이 성장하며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을 하여 대전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생활에 처음 침체기가 찾아왔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한 초기에는 매 주말마다 수원에 올라가 우리 교회의 청년부 토요모임에 참석하고 주일에도 열심히 예배 드리며 힘껏 봉사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고 대학원에서의 업무와 연구과제가 과중하여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이 들자 주말에도 그대로 대전에 머무는 때가 많아지며 신앙의 열정이 식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자 일상의 다른 모든 생활도 흐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더 열심히 예배 드리고 더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혜와 힘을 얻고 어려움을 극복했는데, 신앙생활에 태만하자 저의 삶 전체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영혼이 피폐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대학원 일도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대학원 1학기가 끝나갈 무렵, 저의 모든 생활을 점검하고 반성하였습니다. ‘이렇게 계속 생활해서는 안 되겠다. 여기 대학원은 학업과 나의 앞날을 위해 더없이 좋은 곳이지만 그러나 지금 내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다. 이제 수원으로 올라가자. 우리 교회 가까운 곳에서 대학원을 다니면서 믿음과 열정을 회복하자.’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수원으로 다시 올라와서 열심히 예배하고 기도하는 생활을 통해 믿음을 회복하고 대학원 생활도 잘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린도후서 4:18) 그 때 이후로 제 삶의 우선순위와 목표가 하나님중심, 교회중심의 신앙생활로 확고하게 정립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유년부 교사 직분에 더 충성하고 청년봉사선교회에서 구역장 직분을 맡아 후배 청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좋은 믿음의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선교팀에서 봉사하며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일에 더욱더 열심을 내었습니다. 또한 교회학교 영어성경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하는 기회가 주어져 기쁨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성경학교 봉사를 통해서 저도 성경을 더 자세하게 공부하고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병역의무를 위해 대체 군복무제도인 전문연구요원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전문연구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영어실력이 무척 중요한데, 영어성경학교 봉사가 큰 도움이 되어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결혼 적령기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같은 청년부 선교팀에서 봉사하는 자매와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자매의 특히 전도하는 모습과 그 열정에 반했습니다. ‘이 자매와 결혼하면 함께 열심히 전도하며 신앙생활을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9∼12) 저희 두 사람은 이 말씀으로 뜻을 같이하고, 섭리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2019년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에 복을 더하여 베풀어 주셔서 결혼 3개월 만에 아내가 아이를 잉태하고,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냈던 것들을 생각하며 딸의 이름을 “온유”라고 지었습니다. 또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8∼30)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예수님을 본받고 예수님을 잘 따르는 아이가 되길 소망하며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가며 하나님 앞에 온전한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 되기를,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권능의 장중에 붙들어 주심으로 이 험악한 세상을 이기며 살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원 재학 중에 취업하여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셔서 대학원 박사과정을 잘 마치고 졸업하였습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편 119:165) 아멘!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을 때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행하면서 전심으로 기도하면 평안을 주시고 또한 장애물도 극복하게 도와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항상 제 마음이 평안하고 든든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나 온 제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무조건 ‘예’하고 순종하며 나아갔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깊이 깨닫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실천하며 사는 삶이, 하나님이 최우선순위인 삶을 사는 것이 진정 행복한 인생이고 성공한 인생인 것을 저는 간증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린도후서 1:20)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6:8~11)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