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민수기 32장 ● 찬송 : 221장(새찬송 246장)
본장에는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단 동편의 기름진 땅을 보고 그곳을 기업으로 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처음에 모세는 그들의 요청이 공동체 정신을 해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했지만, 그들은 먼저 가나안 정복 전쟁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결국 모세는 그들의 말에 따라 그 땅을 기업으로 허락합니다. 이 말씀은 약속의 책임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백성은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는 자신들의 유익만을 먼저 구하려 했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전체의 사명을 먼저 생각하도록 일깨워 주었습니다. 신앙은 나 하나만의 만족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속한 교회, 가정, 사회 속에서 함께 세워지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믿음은 약속을 지키는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였습니다. 믿음은 말로만이 아니라 책임 있는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드린 서원, 사람들과의 약속을 잘 지키며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 가족과 교회를 생각하며 행동하고 약속을 지키는 생활을 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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