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레위기 25장 ● 찬송 : 469장(새찬송 412장)
이스라엘 백성은 매 7년마다 안식년을 지키고, 안식년을 일곱 번 지낸 다음 해를 희년으로 지켰습니다. 안식년에는 밭에 파종하거나 김을 매지 않아서 땅으로 쉬게 하였고, 희년에는 다른 사람에게서 산 토지나 집을 원 주인에게 돌려주고 종 되었던 자들을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안식년과 희년을 명하신 까닭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첫째로, 안식년은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 7일마다 안식일을 지키고, 땅에 대해서는 매 7년마다 안식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일 년 동안 쉬면서 사람들은 영적인 일에 힘쓸 수 있었고 또 땅은 생산력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배려를 깨닫게 됩니다. 둘째로, 희년은 죄인들이 죄에서 자유케 됨을 상징합니다. 희년에는 이스라엘 전국에서 일제히 나팔을 불어 자유를 선포합니다. 이는 마귀의 종이 되었던 인간들이 장차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를 얻게 될 것을 상징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는 희년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눅 4:16-21). 기도 : 마귀의 종이 되었던 저희를 자유케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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