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출애굽기 6장 ● 찬송 : 204장(새찬송 288장)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주시겠다는 복된 말씀을 주셨지만 백성은 그 말씀에 감격하지도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원망과 불평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의 상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바로의 학대가 증가함에 따라 불신앙의 상태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바로의 압제에서 해방되기를 갈망하였지만 이를 성취하는데 따르는 고난에는 참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마치 농부가 봄철에 씨 뿌리고 여름 내내 김매는 수고 없이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얻으려는 것과 같은 태도입니다. 성도는 고난과 역경이 다가오더라도 믿음을 지킬 때 그에 합당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스라엘 백성은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 그들은 민족적인 해방을 갈망해 왔지만 이를 성취할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바로가 이 백성에게 가한 노역은 그들의 모든 힘을 소모시켰습니다. 이처럼 사단은 성도로 하여금 육신의 일에 힘을 소모케 만들어 영적인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과 기도, 그리고 믿음으로 행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기도 : 믿음으로 행하는 매일의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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