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창세기 23장 ● 찬송 : 233장(새찬송 242장)
아브라함의 아내로서 90세의 나이에 이삭을 낳았던 믿음의 어머니 사라가 나이가 많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라의 향년은 127세였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슬퍼하며 애통하였고,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은 사백 세겔을 주고 막벨라 굴을 사서 거기에 사라를 장사지냈습니다. 첫째로, 사라는 현모양처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을 주인으로 받들며 범사에 순복하였으며, 여러 곤경을 만났을 때에도 불평을 토로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노년에 얻은 아들 이삭을 사랑과 신앙으로 정성껏 기르는 한편 큰 집안을 잘 다스렸습니다. 그러므로 아내 된 여인들은 사라의 덕행을 기리며 힘써 그 행실을 본받아 실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둘째로, 사라는 믿음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사라는 90세에 믿음으로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성경에는 아브라함의 믿음만 언급하고 있더라도 사라 역시 동일한 믿음을 가졌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경에서 사라를 믿는 자들의 어머니로, 하갈을 율법에 종노릇하는 자들의 어머니로 비유하는 것만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갈 4:25,26). 기도: 사라의 믿음과 순종을 배우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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