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창세기 18장 ● 찬송 : 204장(새찬송 288장)
아브라함의 나이 99세이고 사라가 89세 되던 해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로 가시는 길에 아브라함을 만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엿들은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말하기를 ‘노쇠한 몸으로 어찌 자식을 낳겠는가?’ 하였습니다. 첫째로, 인간의 경험으로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인간의 경험에 따라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사라의 웃음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을 때라도 인간의 경험이나 상식으로 단정 짓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는 능치 못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므로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삼라만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한번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을 의심치 않고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무한하며 그 신실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성실하게 언약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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