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누가복음 7장 1~17절
 ● 찬송 : 344장(새찬송 545장)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아와 병들어 거의 죽게 된 자기 종을 위해 간구한 결과 사경을 헤매던 종이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그의 믿음에 관하여 칭찬도 받았습니다. 

첫째로, 백부장은 사랑과 겸손의 사람이었습니다. 

백부장은 로마의 군대 지휘관이기에 피지배자인 유대인들을 무시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을 위해 회당을 지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종은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던 당시에 백부장은 자기 종이 병이 들자 그를 고치기 위해 체면을 마다하고 예수님께 나아와 간구했습니다. 이처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둘째로, 백부장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백부장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신적인 권위를 인정했으므로 예수께서 말씀만 하셔도 종이 완치될 줄로 믿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에 관한 올바른 믿음은 기적을 산출합니다.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불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백부장과 같이 주님의 능력을 믿고 겸손히 간구하여 놀라운 기적을 체험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백부장과 같이 주님께 칭찬 듣는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