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시편 86편
 ● 찬송 : 447장(새찬송 393장)

본 시편에는 환난을 당하여 하나님께 매달리는 경건한 시편 저자의 간절한 심정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의 기도에는 하나님께 대한 깊은 신뢰와 담대함이 배어 있습니다.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가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음부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13절)라고 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하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창조하신 분으로서 성도들이 환난 중에 구원을 간구할 때 큰 기사를 베푸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은 그를 대적하는 자에게는 두려움과 패망이 되지만 그를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는 안전과 평강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자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택한 성도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성도가 회개할 때 용서하시며, 고난 중에 위로하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간구함으로 환난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하심을 믿고 담대히 기도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