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시편 79편
 ● 찬송 : 406장(새찬송 300장)

이 시는 74편과 더불어 바벨론 침략으로 인해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된 것을 애통하는 중에서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의지하여 그의 백성에게 구원과 위로를 주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때로 우리도 절망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에 우리도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변화시켜야 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처한 형편을 하나님께 호소해야 합니다. 

시인은 유다 백성이 당한 비극적인 현실을 보고 탄식만 하지 않고, 자기 백성의 비참한 형편을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아뢰고 구원을 호소하였습니다. 그의 기도에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곤궁한 형편에 처하여 부르짖을 때 이를 듣고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하도록 도와주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며 간구해야 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절망적인 형편에서도 낙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로 전하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어떤 형편에서도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소망을 갖고 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우리를 돌보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