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요한복음 2장 1~11절
 ● 찬송 : 208장(새찬송 289장)

예수께서 행하신 공생애의 첫 기적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식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이었습니다. 잔칫집에 포도주가 모자라 곤란했으나 마침 그 자리에 예수님이 계셔서 물로써 맛있는 포도주를 만들어 주셨기에 혼인집에 즐거운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가나의 기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째로, 인생은 포도주가 바닥난 잔칫집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의 삶은 마치 포도주가 떨어진 잔칫집과 같아서 진정한 삶의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아무리 재물이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고 사람들 사이에 인기가 있을지라도 영적으로 볼 때는 주리고 헐벗은 가련한 처지에 불과합니다. 이를 알고 돌이켜서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만이 잔칫집의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모시면 기쁨이 충만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한 사람은 세상적인 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항상 하늘의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됩니다. 세상이 주는 기쁨은 일시적이고 감각적이고 파괴적이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은 영원하고 영적이며 생명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모신 성도야말로 참된 행복자인 것입니다. 

기도: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