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도행전 8장
 ● 찬송 : 179장(새찬송 185장)

스데반 집사의 순교 이후 다가온 핍박으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을 제외한 모든 성도가 유대와 사마리아 등지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환난과 핍박이 교회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흩어진 성도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파하였기 때문에 교회는 예루살렘 지역을 벗어나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첫째로, 핍박은 신앙을 정화(淨化)시키고 전도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핍박을 받을수록 복음을 전파하는데 힘썼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핍박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을 더욱 순수하게 만들고 복음을 전파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날 한국 교회에 핍박이 없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교회의 세속화를 경계하고 교회가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끊임없이 각성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성령님을 의지할 때 핍박을 이기게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핍박 중에도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그를 의지하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용기와 기쁨을 끊임없이 공급해 주셔서 능히 핍박과 역경을 이기고 전도의 열매를 거두게 해주십니다. 우리 모두 항상 성령님을 의지하고 그 뜻에 순종하여 능력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성령님을 의지하여 핍박을 이기고 복음을 전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