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시편 45편
 ● 찬송 : 352장(새찬송 313장)

이 시편은 그리스도의 왕권과 그 나라의 무궁함과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복되고 영광스러운 연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케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영히 찬송하리로다”(시 45:17)라고 하며 시인은 그리스도의 아름답고 은혜로우신 성품과 그의 영원하신 승리에 대하여 찬양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나라와 그 통치는 영원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수많은 나라가 마치 불꽃처럼 피었다가 시들어 가면서 세상에는 온전히 공의로운 나라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공의가 지배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그리스도에 의해 지상에 이루어졌고, 복음 전파와 더불어 계속 확장되어 가며, 주님의 재림과 더불어 완성될 것입니다. 

둘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신부입니다. 

왕비로 택함 받은 신부가 보석으로 단장하고 우편에 서듯이, 교회 역시 장차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정결하고 아름다운 신부로서 그리스도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믿음 안에 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헌신하고 봉사하며 선행으로 단장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사는 그 날을 소망하며 살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