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시편 39편
 ● 찬송 : 395장(새찬송 342장)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기 위해 언행을 삼갔습니다. 그는 병들고 곤경에 빠져 있을 때에 그를 해하려는 자들 앞에서도 침묵하였습니다. 본장은 우리에게 성도다운 언어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부정적인 말을 삼가야 합니다. 

다윗은 모든 행위를 삼가되 혀로써 범죄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악한 자가 다가와서 감정을 건드릴 경우에도 그는 분노하지 않고 아예 입에 자갈을 물리듯 말을 조심하여 경건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미움과 원망, 욕설과 짜증 등 부정적인 말은 먼저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처럼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 141:3)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긍정적인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윗은 부정적인 말을 삼가다가 선한 말까지 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러자 근심이 더 심해졌습니다. 격려와 위로의 말, 소망과 믿음의 말은 삶을 밝고 따사롭게 만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그 말이 자신에게도 들려서 스스로도 힘을 얻게 됩니다. 또한 그 말을 듣는 이웃도 격려와 위로를 받고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항상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