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이사야 26장
 ● 찬송 : 384장(새찬송 585장)

본장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올 것을 내다보고 기록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은 유대인에게만 해당되지 않으며 신약 시대의 교회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5절의 “높은 데 거하는 자” 또는 “솟은 성”은 유대인들을 대적하는 바벨론을 가리키지만, 동시에 성도들을 대적하는 사단에 속한 세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견고한 성곽이 되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성도들의 피난처요 보호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견고한 성, 요새, 반석 등과 같은 표현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성이나 요새는 강한 적에 의해 함락될 수 있지만, 성도들의 견고한 성과 요새와 반석이신 하나님은 결코 함락될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 거하여 보호받고 구원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자는 천국에 들어갑니다. 

2절의 “신”(信)이란 “하나님의 언약”을 가리킵니다. 이 언약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복음을 가리킵니다. 이 복음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은 심지가 견고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평강에 평강으로 지켜 주시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평강을 가질 때 우리는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