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마태복음 26장
 ● 찬송 : 346장(새찬송 211장)

예수께서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실 때였습니다.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와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어드렸습니다. 이를 본 제자들은 값비싼 향유를 낭비한다고 그녀를 비난했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그녀를 칭찬하시고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그녀의 아름다운 행실이 언급되며 기념하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첫째로, 정성을 다해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여자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린 것은 주님의 은혜에 대한 그녀의 감격이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내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피 흘리신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생각할 때, 무엇을 주님께 드린들 아깝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몸과 마음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주님을 위한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주위의 비난을 물리치시고 그녀의 헌신을 기쁘게 받아주셨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 열심을 낼 때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의 헌신을 기쁘게 받아주심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 

기도: 정성을 다해 주님을 섬기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