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에스더 10장
 ● 찬송 : 369장(새찬송 218장)

바사 왕국을 통치했던 아하수에로왕은 유대인 모르드개를 재상으로 삼아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이처럼 소수 민족 출신인 모르드개가 바사의 재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었습니다. 이를 아는 모르드개는 재상 직을 성실하게 수행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동족을 돕는 일에 힘썼습니다. 

첫째로, 모르드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외하였습니다. 

모르드개가 재상의 자리에 오른 것은, 그가 권모술수에 능하거나 지혜가 출중하거나 재산이 많아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그가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불굴의 신앙을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주님을 섬기는 자들을 존귀케 해주십니다. 

둘째로, 모르드개는 동족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재상이 된 모르드개는 재상의 직무를 잘하기 위해 수고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동족의 안녕과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도 힘썼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데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는 다른 성도들을 열심히 돌보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기쁨으로 헌신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맡은바 직분에 충성하여 교회를 든든히 세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