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년10월16일-주일] 와스디 왕후의 폐위 사건2022-10-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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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2022.10.16(가정예배).pdf (72.1KB)

● 성경 : 에스더 1장
 ● 찬송 : 507장(새찬송 455장)


에스더서에는 바사의 아하수에로왕 때 유대인들이 멸절될 위기에 처했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받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하수에로왕은 즉위 3년에 각 도의 장관을 불러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왕후 와스디를 잔치 자리에 불러 그 아름다운 용모를 보이려 했다가 왕후에게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이에 분격한 왕은 왕후를 폐위시켰습니다. 

첫째로, 아하수에로왕은 허영심 때문에 수치를 당했습니다. 

아하수에로왕은 자기의 위엄과 영광과 부유함은 물론이요 왕후의 아름다움까지 자랑하려다가 신하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허영심에 사로잡히면 오히려 수치를 당하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일을 자랑하려는 허영심을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을 자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아하수에로왕은 분노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졌습니다. 

아하수에로왕은 왕후가 자기의 청을 거절하자 그만 이성을 잃고 그 마음에 분노가 불일 듯 타올랐습니다. 그 결과 그는 신하들의 말을 듣고 아끼던 왕후를 폐위시켜 버렸습니다. 이처럼 분노는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일을 그르치게 만듭니다.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잠 12:16).

기도: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온유함을 나타내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