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2년11월28일-월] 욥에 대한 엘리후의 오해2022-11-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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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욥기 34장
 ● 찬송 : 446장(새찬송 391장)


엘리후는 처음부터 욥의 주장을 오해하였고 점차 노골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잘못된 주장을 하면서도 다른 세 사람이 자기의 말에 동조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엘리후는 말을 하면 할수록 자기 말에 도취되었고 감정이 고조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욥이 잘못을 깨달을 때까지 시험받기를 원한다는 폭언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첫째로, 선입견을 가지고 남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엘리후는 본디 경건하고 지혜 있는 사람이요, 사려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욥의 처지를 보자 선입견을 가지고 욥을 판단하고 비판했고 욥이 이에 수긍하지 않자 엘리후 역시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고 점점 거칠게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경험이나 지혜의 불완전함을 깨닫고 항상 겸손하게 처신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볼 때 동정심을 가져야 합니다. 

엘리후는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내가 원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그의 몰인정함을 드러낸 말이었습니다. 성경은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롬 12:15)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고통당할 때 이를 당연시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고 위로해주고 도울 길을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