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도행전 28장
 ● 찬송 : 265장(새찬송 516장)

바울 일행은 멜리데섬에 상륙하여 석 달을 지낸 후 새로운 배를 타고 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로마에 입성한 바울은 미결수로서 감옥에 갇히기 전이었으므로 셋방에서 로마 군병의 감시를 받고 지냈습니다. 비록 감시를 받는 부자유한 처지였지만 바울은 로마에 사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면담하고 자기의 입장을 밝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첫째로, 그는 복음을 위하여 갇힌 자 된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죄수의 신분이었으나 좌절하거나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인 복음 전파자로서 활발하게 일했습니다. 그러한 그의 자세를 통해서 우리는 성도의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바울처럼 어떤 환경에서나 감사하며 또 기회를 선용하여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이웃에게 증거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사도행전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사도들의 복음 전파는 그 당시 중심 도시인 로마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비록 사도행전이 28장으로 끝나지만 사도행전적인 역사는 끝난 것이 아니요 바울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고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중단 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도 이 영광스러운 대열에 동참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을 항상 갖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