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사도행전 20장
 ● 찬송 : 245장(새찬송 210장)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마게도냐와 소아시아 지방 교회들을 방문하여 성도들의 믿음을 격려하였습니다. 그는 이번 예루살렘 방문 후 다시는 마게도냐와 소아시아 교회 성도들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기에 그 지역 성도들에게 간곡하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울과 성도들의 교제는 우리에게 교회의 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첫째로, 모여서 말씀 듣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에 힘쓰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주일마다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린 후 떡을 나누면서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또 밤이 깊어지기까지 바울의 강론을 경청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은 초대 교회의 모습을 본받아서 모이기에 힘쓰고 또 우리가 속한 교회를 사랑과 말씀으로 충만하게 만드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 성도가 하나 된 교회였습니다. 

유두고가 다락방에서 떨어졌을 때와 바울을 전송하기 위한 모임에서 성도들이 보여준 적극적인 태도는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 줍니다. 그들은 형제들이 겪는 슬픔과 기쁨에 대해 자신의 일처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우리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인 만큼 믿음의 형제들과 고락을 함께 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기도: 우리 교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