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시편 74편
 ● 찬송 : 342장(새찬송 543장)

본 시편은 민족 애가로 이스라엘이 대적의 손에 의하여 비참하게 파괴되는 모습을 보며 슬퍼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대적을 심판해 주실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불의한 자들의 악행으로 인해 고통을 당할 때가 있는데 본 시편은 그런 때에 우리가 취할 태도가 무엇인지 말해 줍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오랫동안 고난을 당하는데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자 버림받은 것 같은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가 당하는 고난에 무관심하시지 않습니다. 고난의 때에 도우심을 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의 때에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응답해 주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은 고난이 다가오면 때로 인내하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고난이 다가오자 이전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그의 전지전능하심을 기억하고 도우심에 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심한 곤궁에 처할지라도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환난과 핍박이 다가올지라도 믿음으로 이기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