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1.09.05] 교회 행사소식2021-09-05 19:18
작성자

1.동말레이시아 선교보고




“코로나 전염병이 창궐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선교지를 개척하고
복음을 전하도록 도와주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샬롬!  동말레이시아 은혜와진리교회 저희 선교지에서 당회장 조용목 목사님께, 말레이시아선교회를 비롯한 세계선교연합회 회원 여러분에게 인사 드리며 8월 선교사역 보고를 드립니다.

 

코로나 독감 전염병이 창궐하는 중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힘과 지혜를 주셔서 여러 마을을 새 선교지로 개척하였습니다. (새로 개척한 마을의 지역명 : 랑싱 & 느야토 & 낭가 케싯 르메낙 루복 수봉 & 능에마 일리 & 능에마 울루(2017년 2월 우리교회 세계선교팀이 현지방문 하여 헌당예배를 드렸슴) & 루복 안투)

 

전염병으로 인하여 저희 사역자와 신자 모두가 애통하며 환난 가운데 시간을 보낸지도 벌써 2년이 다되어 갑니다. 이러한 중에도 저희에게 대한 주님의 사랑과 자비는 멈춘 적이 없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어김없이 저희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시고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셔서 힘차게 선교지로 향하게 하십니다.

 

저희의 머리털 수까지 다 헤아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참으로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희 모두와 함께 해주시며 사랑으로 저희를 강권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심으로 그 어떤 것도 염려하지 않고 주 안에서 한 형제자매 된 저희 서로가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면서 담대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교회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각 마을의 가정을 심방하여 기도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도 관청과 마을 지도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아 무상 켈란탄을 비롯한 몇몇 오랑아슬리 사역지는 현재 지역봉쇄(락다운)로 인해 아예 방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 은혜와진리교회 동말레이시아 여러 성전과 저희 사역자들을 위해 변함없이 기도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우리 은혜진리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지켜보호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11월에 다시 선교보고를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십니다.

 

 

2021년 8월 31일 동말레이시아 은혜와진리교회 / 빈센트 마니암 목사 드림

 

 

다음 사진들은 선교사역 중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루복 안투의 랑싱 마을로, 최근에 성경학교를 열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곳입니다. 이 마을에는 네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루복 안투의 느야토 마을로, 역시 새로 개척한 마을이며 스무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수시로 이 마을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며 주민들과 함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8월 11일 오전에 루복 수봉 낭가 케싯 마을로 가서 전도 대상 가정마다 방문하여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마을이 한적하였는데, 이는 마을 남자들 대부분이 쿠칭지역으로 일을 하러 갔다가 강화된 정부의 방역정책으로 인해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수칙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몹시 안타까웠습니다. 그 중에 일부 어린이들은 상황이 나아져도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는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학교를 안간지 너무 오래된 현재의 상황에 익숙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하루빨리 각 마을마다 인터넷을 설치해주어 아이들이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또 주민과 모든 아이들이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후에 루복 수봉에서 보트를 타고 능에마 일리 르메낙 마을로 향했습니다. 오랜 폭염과 가뭄으로 강물의 수위가 줄어들어 여러 번 배에서 내려 보트를 밀고 또 기도하면서 간신히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로 개척한 선교지이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새신자입니다. 지난 해만 해도 이 마을에는 집이 많이 있었는데, 모두 불에 타서 없어지고 새로 집을 지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한 장소에 모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가정 저 가정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이장을 비롯한 마을 유지들의 반발을 사지 않습니다. 루복 안투 시에서 이 마을을 방문하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능에마 일리 마을을 떠나 우리 교회 성전이 있는 능에마 울루에 도착하여 교인과 불신자 가정을 차례로 심방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 늦은 시간에 교회 부흥과 전도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사라왁 정부가 낙후된 이곳 르메낙 지역 모든 마을에 전신주를 설치하고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의 오래되고 낡은 가옥을 허물고 새로 지을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