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당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읽어 선포하신 대로 예 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병든 자 를 치료해 주고, 포로되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며, 어두 운 곳에 빛을 비춰주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 당 시 복음이 가장 절박하게 요청되던 갈릴리 지방에서 복 음 사역을 시작하셨던 예수님은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으며, 건강한 자에게 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다'고 말 씀하셨습니다.
저
97.8.17
예수님의 이 기쁜 소식은 오늘날도 죄인과 가난한 자
• 간증
"아들의 두통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이 필란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으나 '52년에 신앙 이 독실한 가정으로 시집갔습니다. 그러나 남편 과 저는 다른 식구들과 달리 신앙 생활을 하지 않았 습니다. 처음에는 시댁 식구들이 교회에 다닐 것을 권면했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자 포기하고 말았습니 다. 저희는 세상적인 부귀와 영화를 얻기 위해 열심 히 사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손대는 사업마다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적인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부 지런히 일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들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더니 조 부모가 예수를 잘 믿는데 저희가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에 하는 사업마다 망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 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무시했지만 왠지
서 어부인 베드로와 안드레 형제가 그물을 던
잡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 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고 말씀 하 시자 그들은 곧 고기 잡던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좋았습니다(마 4:21,22).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몇 가 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중대한 복음 사역을 시작하심에 있 어서 먼저 제자들을 부르시어 함께 일하셨듯이 지금도 우리들을 주의 일에 수고와 헌신을 바칠 동역자로 참여 시키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86년에 한 아들이 은 혜와진리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루는 집에 와서 간증하기를 신유의 기도 시간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땀 을 몹시 흘리는 성도에 대한 기도를 해주신 후 여름이 면 비오듯이 흐르던 땀이 멈추었다고 했습니다. 저희 부부도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지냈습니다.
'96년 10월 초였습니다. 아들이 회사에서 하와이로 출장을 갔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바닷물 속에 들어갔는 데 숨이 가빠서 얼른 바다 밖으로 나왔답니다. 그러나 바닷가에 바로 쓰러져서 응급 조치를 받고 이틀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간신히 한국으로 돌아 온 다음 얼마 후에 기력을 회복했지만 계속해서 머리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병원에도 가보고 침도 맞았지만 머 리가 낫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가 하나님께 의지하기로 했습니다. 새벽마다 부르짖어 기 도했습니다. 아들을 고쳐 달라고 기도하다가 보니 회개 의 기도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동안 교만했던 저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 라고 하며 눈물로 기도 드렸습니다.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 라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하시도다"(시 91:15,16)는 말씀대로 인간의 지 혜로는 고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면 능치
(4)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차들이 접했다.
2. 보기에서 적합한 말을 찾아 괄호에 넣어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완성하시오.
【보기: 1자유 2복음 3은혜 4 보게 함]
(1) 가난한 자에게 ( )을 전하고
(2)포로된 자와 눌린 자를 ( )케 하고 (3)눈먼자에게 다시 ( )을
(4)주의 ( )의 해를 전파하기 위함이다.
못할 일이 없음을 믿고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 12 월 성찬 주일이었습니다. 아들의 회사 상관이 그 날 자기 집에 침 잘 놓는 사람이 온다며 침을 맞으러 오 라고 했습니다. 상관의 특별한 배려인데 거절하기가 어려워서 성찬 예배를 먼저 드리고 상관 집으로 향했 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 그렇게 아프던 머리가 씻 은 듯이 나았습니다. 침 놓는 사람에게 진맥을 받았 더니 그 사람도 더 이상 아무 병이 없으니 치료받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찬 예배를 드린 후 하나님께서 머리 아픈 것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 후 아들은 건강을 되찾고 기쁨 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기도를 들 으시고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돌이켜 보건 대 "만일 그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치 아니하며 내 율례를 파하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 면 내가 지팡이로 저희 범과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저 희 죄악을 징책하리로다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 게서 다 거두지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 하며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 도 변치 아니하리로다 (시 89:30~32)는 말씀처럼 주 님을 떠나서 살 때에 저희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징 계하셔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셨고 저희의 모 든 죄를 사하시고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 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