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절망적이던 삶이 기쁨의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
94.12.18
윤미수
는 4남 3녀중에 막내로 태어나 홀어머니 밑
저에서 나라의 어진한 사랑가운
데 자란 저는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니며 우상과 미신을 섬기는 분위기에서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 러던 중에 어머님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였으며 있는 재산 다 들여가며 치료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엔 결핵에 백혈병이 겹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로인해 충격을 받은 저는 학업도 중단한채 19세 에 안양으로 올라와서 방황하는 세월을 보내는 중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후부터 밤만 되면 하얀 소복을 입은 어머니의 환영이 나타나 저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였으며 낮이 되어서야 겨우 잠을 잘 수가 있 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무당을 찾아가면 무 당의 말은 신이 찾아 왔으니 저보고 무당이 되어 야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몸도 쇠 약해지고 이웃 사람들은 저에게 매일 방에만 있고 잠만 잔다고하며 이상하게들 생각하였습니다. 설 상가상으로 남편은 매일 술에 취해 늦은 시간에야 집에 들어왔으며 한번 잠이 들면 깨우기도 힘들어 밤만되면 혼자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저는 사람들 만나기를 싫어하기 시작했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입맛도 없고 어지럽기도 해 서 병원을 찾아가면 불안증과 우울증세가 있으니 마음을 편히 가져야 된다는 말만 하였으며 어머 니께 보고 배운대로 절과 무당을 찾아갔지만 아 무런 해답도 찾지 못한채 허무한 마음으로 돌아 오곤 하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남편과의 싸움이
잦았고 급기야는 이혼을 해야겠다는 말까지 나올 즈음에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으며 6년만의 임신 으로 저의 마음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남편도 그 동안 아이가 없어서 술을 많이 마셨다며 아이를 낳으면 잘 하겠다고 약속하고 좋아하였습니다. 그 런후에도 밤마다 나타나는 어머니의 환영은 여전 하여 저의 괴로움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런 중에 어느날 몸에 하혈이 있어 병원에 가보니 태아가 죽은 지 이미 열흘이 지났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나도 충격적인 말에 저는 오진이라고 생각하여 여러 병원을 다니며 검사를 받아 보았지만 결과는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나 기가막혀 괴로워하 는 저에게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는 절망감이 엄 습했으며 그때서야 저는 이웃의 구역장님을 통해 들었던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아이를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이웃의 구역장님이 은혜와진리소식지를 넣고 가면 펴서 보지도 않고 곧 바로 찢어 버리곤 하였는데 웬지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유산이 된 후 하나님을 찾는 것을 잊은채 슬픔에 젖어 세상 쾌락에 빠져 살기 시작했습니다. 술 마 시고 화투치고 춤추며 이제는 남편이 일찍 들어 오기를 기다리지도 않았기에 그런 일로 싸울 일도 없었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왜 그러느냐고 하면 상관하지 말라며 싫으면 헤어지면 되지 않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이웃의 구역장님은 끈 질기게 찾아와서 교회에 다닐 것을 권유하였으며 한번은 계속해서 구역장님의 권유를 뿌리치는 것 이 미안하기도 해서 딱 한 번만 따라가 보기로 하고 은혜와진리교회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날 예 배는 머리만 아프고 모인 성도들이 모두 이상하 게만 느껴져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는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 밤에 매일 밤이면 나 타났던 어머니의 환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신기하다는 생각에 구역장님을 따라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으며 어느 날 당회장 목
사님의 설교말씀에 큰 은혜를 받아 그동안 살아온 삶이 헛된 삶이었다는 생각과 함께 회개와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그후 저는 우리의 소원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 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아이를 갖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곧 잉태하게 되어 마치 온 세상이 내 것이 된것같은 기쁨을 갖게 되 었습니다. 그런데 임신 5개월이 되었을 때에 또 하혈이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움직여서는 안되 니 곧 병원에 입원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두려움 가운데 병원에서 돌아온 저는 어찌해야 할 지를 몰랐습니다. 이때 구역장님으로부터 믿음으로 하 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자라는 권면을 듣고 아이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 면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예배생활 과 기도생활에 힘쓰며 하나님을 간절히 의지했습 니다. 그후 저는 건강한 딸을 출산하였으며 지금 까지 다섯살이 되도록 잘 자라고 있습니다.
8년만에 아이를 갖게 되자 그 기쁨은 너무나 컸 으며 남편은 더욱 좋아 하였습니다. 그후로 남편의 생활도 변화되어 아직 신앙생활은 하지 않지만 가정에 충실하여 일찍 집에 들어오는 좋은 남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의 구원을 위한 저의 기도도 하나님께서 곧 들어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귀신의 억압에서 자유케 해 주시고 구원과 자녀의 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여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사람들에 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간증하며 열심히 전도하였 으며 한 사람씩 전도해서 교회로 데려갈때의 기 쁨은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가질 수 없는 신령한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때 믿음의 표적들도 따르게 해 주셔서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주님 앞에 서는 그날에 주님께 칭찬과 상급받는 삶이 되기위하여 열심으로 이 복음을 전하며 살고자 합니다.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