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9.18
간 증
중 “예쁜 딸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
강 혜 숙
의 친정은 대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집 안이었는데 작은어머니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렸을 때 예수님을 믿음으로 치유되는 체 험을 한 후로 하나 둘씩 복음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식구들로부터 계속 전도를 받았지만 웬지 거부감이 생겨 받아들이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다 가 90년도에 결혼하여 이곳으로 이사온 후 다시금 전도를 받게 되었으며 첫번 임신이 잘못되어 수 술을 받은 후 마음이 상심해 있던 중에 이웃 구역 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에 이끌려 은혜와진리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구역장님을 따라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면서 믿음 이 자라게 되었으며 성령충만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하여 사모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부르짖고 기 도하는 중에 성령세례의 체험을 하여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주님의 임재에 대한 깊은 체험과 큰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후 두번째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9주쯤되어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니 벌써 아이는 죽어 있었습니다. 그때 아직 믿음이 깊지 않았던 저는 크게 상심하여 하나님을 원망하여 교회에도 다니지 않겠다는 말을 하며 며칠 밤낮을 울면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태도가 하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임을 깨닫고는 곧바로 저의 불신 앙의 태도를 회개하고 저의 연약한 믿음을 부끄 럽게 생각하는 가운데 다시금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고 기도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아이 잃음으로 인한 고통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씩이나 유산됨으로 인해 주위에 서는 혹시 모르니 유산 원인을 알아보라고 했으며 검사결과 그때까지도 생소했던 염색체 이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세번째 임신을 하게 되었 는데 그 아이도 4주만에 유산되고 말았습니다. 그 때도 아이 잃은 슬픔에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주 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결코 하나님을 원 망하진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깊이 의지하며 아이 주시기를 적극적으로 기도하기 힘 썼으며 이웃의 성도님들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려하며 열심있는 기도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모든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여성가대로 봉사하고 복음전도에도 힘쓰며 마태 복음 7장 7절로 11절의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 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 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굳게 믿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도회에 참석하 여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내가 너의 기도를 들었 고 가장 좋은 때에 좋은 것으로 줄 것이다”는 주 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으며 저의 마음엔 정상임 신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믿음이 임하였습니다. 그후 임신하게 되었는데 유산과 기형아 임신에 대한 불안도 있었지만 예배에 참석하여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에 평안이 임하였습니다. 병원에서의 검사결 과 정상아임을 알게 된 저는 분명코 하나님이 주신 아이임을 확신하였으며 열달이 되어 건강한 딸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는 아이를 볼 때마다 귀한 선물을 주신 것과 그동안 3년간 이 시련을 통해 소중한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남편도 하나님 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제는 구역장으로서와 성가 대원으로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의지하며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