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는
저
좋으신 하나님
4-9교구
93.3.7
김선 례 구역장
는 불교 집안에서 자라 불신자인 남편을 만나 '83년도에 결혼하였습니다. 팔남매중 막내였 던 남편은 아들 낳기를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시댁의 누구도 아들을 낳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습니 다. '84년도에 첫 딸을 낳았는데 기쁨보다는 서운함 이 앞섰습니다. 그런데다가 이 딸이 생후 20일이 지 나면서 아프기 시작하여 급기야는 폐렴으로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남편은 직장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병 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득이 빚을 질 수밖에 없었으 며 퇴원한 후에도 한 달에 20일간은 병원을 다녀야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가정에는 행복이 사라지 고 남편은 자주 짜증을 부렸으며 저 역시 하루하루의 삶이 지옥과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교
회의 종소리를 들으면 웬지 마음이 안정되고 평안했 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회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은 하 지도 못하고 예수님은 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분으 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던중 저는 둘째딸을 출산하게 되었는데 아들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아이를 바라보는 것조차 싫어졌 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웃에 수석구역장님이 이사 를 와서 저에게 열심으로 전도를 하였습니다.
당시에 저는 두 딸을 키우며 남편의 보일러 설비가 게일을 도와야 했기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거 절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수석구역장님은 끈질기게 전도하였 으며 결국 저는 수석구역장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인 내에 감동을 받아 남부순복음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 니다. 예배에 참석하면서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 을 듣는 가운데 은혜를 받고 저의 마음에는 구원에 대 한 감사와 함께 큰 기쁨과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저의 신앙생활을 반대하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집에도 오지 못하게 하기까지 하였습 니다. 남편의 핍박으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 게 되면서부터 저의 마음은 다시금 기쁨을 잃어 버렸 으며 남편이 미워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에 게 수석구역장님은 계속해서 설교테이프를 사다 주시 며 듣게 하였으며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 다. 저는 집에서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테이프를 계속 듣고 기도하며 말씀을 읽는 중에 로마서 5장 3절로 4절의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 로다.”는 말씀을 통해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망중에 인내하며 히브리서 11장 1절의 "믿 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라는 말씀대로 믿음의 눈 으로 남편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교회에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기도하였습니다. 구역식구들도 저의 가정을 위해서 작정예배를 드리며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도하던중 예수님께서는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셨는
데 그동안 남편을 원망하고 자녀로 인해 감사하지 못 했던 생활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주님께 철저히 회 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후부터 남편과 두 딸 을 바라볼때 감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던중 저는 마태복음 7장 7절로 8절의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 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 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 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말씀을 붙잡고 아들 을 주실 것을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 편이 아들을 낳으면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겠다고 하 였으며 저는 변화된 남편의 모습을 믿음의 눈으로 바 라보며 더욱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후 저는 '90년 8월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건강 한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은후 저 의 신앙생활이 나태해져서 아이가 백일이 지나도록 교 회에 다니질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며 호흡곤란과 함께 설사를 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서 치료를 받았지만 아이의 병은 좀처럼 치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 는데도 감사함으로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않고 신앙생활을 등한히 했던 것을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남편도 아이만 퇴원하면 교회에 다니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후 아들은 당회장 목사님의 기도를 받 은 후부터 건강하게 되었으며 남편도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기도를 들 으시고 딸의 축농증을 치료해 주시고, 저의 코에 생 긴 혹도 수술하지 않고도 깨끗이 치료되게 해 주셨으 며, 친정아버님의 구원을 위한 저의 간절한 기도에도 응답해 주셔서 그동안의 우상숭배를 청산하고 하나님 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의 아이를 통해 가정의 복음화를 이루어 주 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열심으로 이 복음을 전하 며 살고자 합니다. 모든 영광을 살아계신 좋으신 하 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