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0
증
하
92.7.5
주님을 섬김으로 얻는 행복
5-12교구
김민정 구역장
나님을 믿지 않고 자라난 저는 인생의 참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 체 살았습니다. 결 혼후 남편의 무관심과 딸만 낳았다는 이유로 시어머님으 로부터 받은 정신적 고통으로 저는 마음에 큰 상처를 받 고 뚜렷한 병명도 없이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병이 날로 악화되던중 어느날 저는 삶의 마지막같은 순 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호흡하기가 곤란하면서 곧 심장이 멎을 것 같았으며 눈도 흐려지고 정신도 혼미 해져서 곧 쓰러져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순간 저는 이 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는 "하나님, 정말 계신가 요. 제게 새 생명을 주세요"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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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후 쓰러졌으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정신이 들고 보니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응급처치하느라 분주하 게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그때 저의 마음속에는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 님이 계시다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 이 불같이 일어났습니다.
그후 저는 이웃의 구역장님의 인도를 받아 남부순복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가운 데 저는 예수님이 저의 구세주가 되심을 믿고 구원의 은 혜에 감사하고 감격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을 데리 고 예배에 열심으로 참석하며 은혜를 사모하였으며, 당회 장 목사님의 설교테프를 사다가 듣고 또 들어도 아쉬움뿐, 일찍 주님을 믿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짧은 기간에 저의 신앙이 급속히 성장했으며, 건강도 날 로 좋아졌습니다. 믿음이 성장하면서 크고 적은 일을 하 나님께 맡기며 기도하는 생활을 하였으며, 저는 많은 기 도의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더 깊이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신앙생활에 열심을 하게 되자 남편이 핍박을 하 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떠한 경우라도 주님을 버릴 수는 없다는 각오로 남편이 어떠한 말로 핍박을 해도 좌절하기 는 커녕 더욱 간절히 주님을 의지하며 가정복음화를 위해 서 기도하였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나와서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마음의 눈으로 바 라보며 간구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남편의 태도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따라 교회에도 나오기 시작
하였으며, 얼마동안은 교회에 오면 잠만 자더니 은혜를 받고는 스스로 예배에 참석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후 저는 더 넓은 거처를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삼남매가 성장하면서 살고있는 아파트가 너무 좁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중 꿈에도 그리던 넓은 아파트를 분양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파트 에 입주하기까지는 많은 돈이 필요했으며 저는 하나님께 맡기기 보다는 인간의 힘과 노력만으로 필요한 돈을 마련 하고자 힘을 썼습니다. 그래서 구역장의 직분도 다 내어 놓고 돈버는 일에만 몰두하였습니다.
그런데 웬지 저의 마음속에 기쁨은 사라지고 환경적으 로 시련과 어려움만 생겼습니다. 열심히 기도해도 마음은 답답하고 주님앞에 떳떳치 못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저의 삶의 행복이란 주님을 섬기며 예배중 심의 생활을 하는데 있음을 깨닫고, 인간의 노력만으로 살려고 했던 것을 철야예배까지 참석하며 철저히 회개하 였습니다. 그러자 저의 마음엔 다시금 기쁨이 임하고 복 음을 전하며 주어진 구역장의 직분을 잘 감당하며 사는것 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를 알고 주의 일에 다시금 힘쓰기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하나님께서는 저의 가정에 많은 복을 주셔서 하 나님이 주신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일날이 되면 아이들은 교회학교 성가대원으로 저는 구역장으로, 교회학교 교사와 성가대원으로 열심히 주의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주님의 은혜에 감 사하여 큰 기쁨가운데 주님을 섬기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열심히 전하며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