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3.29
간 증
치료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
2-9교구
유정순구역장
는 우상숭배하는 가정에서 자라나 우상숭배하는 집안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시어머님께서는 함께 절에 다닐 것을 요구했지만 결혼전에도 그랬듯이 웬지 절 에는 가기가 싫어서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새벽에 들려오는 교회의 종소리가 그렇게 듣 기가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종소리만 듣고 있노라면 심한 시집살이로 지친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하나님에 대 해서 알지는 못했지만 웬지 교회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워낙에 우상숭배가 강한 집안이었기 에 교회에 다니고 싶다는 말은 차마 입밖에도 내보지 못
하고 15년이란 세월을 보낸후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 었습니다. 남편은 40년이란 세월을 시골에서만 살았기에 이곳 도시생활에 정을 붙이지 못하여 한동안 시골에서 남 아 있었으며 저는 아이들의 교육문제 때문에 이곳에서 거 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쌀과 연탄장사를 하며 생활을 유지하였는데 여자 의 몸으로 너무 무리를 하다보니 얼마 지나고부터 다리와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침도 맞아가며 치료를 위해 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고통은 점점 심해질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부순복음교회의 구역장님 두 분이 찾 아와서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병도 고침을 받으 며, 복을 받게 된다며 교회에 다닐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 분들과 함께 교회를 따라다니게 된 저는 진리 에 대한 깊은 깨달음은 없었지만 막연히 병을 고침받을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교회를 다녔습니다.
치료의 하나님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저의 병의 치료를 위해 기도를 하게된 저는 마침 교구에서 실시한 21일간 다니엘 작정기도에도 함께 참여하여 힘겨운 장사 일을 하면서도 매일 오전을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작정기도의 마지막날에 교구성령대망회를 인 근 체육관에서 당회장 목사님을 모시고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픈 다리를 이끌고 한 시간이나 일찍 예배 장소에 가서 제일 앞자리에 앉아 오늘 예배를 통해 저의 아픈 몸 을 깨끗이 치료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날 설교말씀이 끝난 후 신유의 시간에 당회장 목사 님께서는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다리와 허리가 아픈 사 람을 치료해 주십니다"고 말씀하셨으며 그 순간 저의 병 을 치료하셨다는 확신과 함께 감사의 눈물이 그치질 않았 습니다. 예배가 끝나도록 계속 눈물만 흘리던 저는 예배 후에 당회장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은후에 앉은 자리에 서 일어나게 되었는데 그렇게 아프던 다리가 씻은 듯이 나 아있었습니다.
올때는 구역장님의 부축을 받아 택시를 타고 올 수밖에 없었는데 갈때는 날아갈듯 발걸음이 가벼웠으며, 저의 마 음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감사로 가득찼습니 다. 그때부터 저는 병든 사람만 보면 예수님을 믿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을 고침받으라며 열심으로 복 음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체험한 저는 더욱 깊은 믿음을 갖고 예배생활에도 더 열심을 내었으며, 하 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저의 삶에 가장 큰 기쁨이 되었 습니다.
그후 그렇게도 완강하게 교회갈 것을 거부하던 남편이 1년동안을 작정하여 금요철야에 나와 부르짖어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셔서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 작했으며, 자녀들에게도 건강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열심으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 하며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