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6.17
간증 사고를 통해
남편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저
비산교구 / 이정 자 구역장
는 86년 4월부터 이웃 성도님의 인도를 받아 남부순복음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 음 예배에 참석하는 날부터 저는 큰 은혜를 받아 그때부터 모든 예배에 열심으로 참석하며 신앙생활 에 열심을 기울였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참으 로 기쁘고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저는 좋으신 하나님을 남편에게도 전하며 예수님 을 구주로 영접할 것을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런데 남편은 마음이 완고해서 전혀 복음을 받아들 이지를 않고 저만 예수믿고 천국에 가라고 하였습 니다.
이러한 남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특별히 기도 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한 저는 이웃의 성도님들 과 함께 교회의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며 매일같이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던중 성령세례도 체험하고 구역장의 직분도 맡아 큰 기쁨과 즐거움으로 전도에 힘쓰며 구역부 홍을 위해서 힘을 썼습니다.
남편의 구원을 위한 저의 기도는 2년이 넘도록 계속되었지만 남편은 좀처럼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전파사를 하 고 있어서 가끔 외부 공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날도 국민학교에 전기공사를 나갔습니다. 남편이 올 시간이 되어 식사준비에 여념이 없던 저에게 뜻 밖의 사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남편이 학교옥상 에서 공사하던중 떨어져서 허리를 크게 다쳤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는 순간 걱정은 되지 않고 금 번에 남편이 변화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급히 병원엘 달려 가보니 남편은 척추뼈가 어긋난 상태로 꼼짝도 못한채 누워 있었습니다.
친척들은 척추를 다치면 수술을 해도 불구가 된 다며 크게 걱정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엇보 다도 불신 친척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것이 걱정이 되어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구하며 남편 이 깨끗이 고침받고 믿음도 갖게 해 주실 것을 기 도하였습니다.
또한 친척들에게는 남편이 옥상에서 떨어져서 머 리를 다치지 않고 허리를 다친 것은 감사할 일이라 고 하며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남편이 온전히 치료 받을 것이라고 믿음을 갖고 담대히 시인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날엔 부정적인 소리를 많이 듣다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하나님의 도움과 위로를 바 라며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한동안 기도 하는데 성령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는데 왜우 느냐?"는 말씀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와함께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평안이 저의 심령을 가득 채 웠습니다. 다시금 이번 일로 남편을 예수믿게 해주 실 것이며 척추도 치료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굳게 갖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수술을 받게 되었으며 예상보다 훨씬 빨 리 수술을 끝낸 의사선생님은 어려운 수술인데 굉 장히 잘 되었다며 기뻐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남편 은 꼼짝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회복되기를 기다 려야 했습니다.
저는 남편의 간호를 위해 병원을 다니면서도 이 웃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다운 태도를 보여서 하 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해 가계일도 충실히 하며 생활에도 본이 되기를 더욱 힘썼습니다.
한 여름동안 병원과 집을 오가며 남편을 돌보며 가게를 보는 일은 상당히 힘든 일이어서 푹 쓰러져 서 주저앉을 것같은 때도 종종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선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오히려 저는 같은 병상의 환자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 해 주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남편의 몸은 급속히 회복되어 두 달이 지나자 자 리에서 일어나게 되어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한 달만에 걷기 시작하더니 얼마 있지않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여 지금은 마음껏 걷고 뛰며 하나님 의 영광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퇴원한 후로 그동안의 불신앙을 회개하고 깨어진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게 되었으며 이제는 직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금번의 고난을 통해 많은 유익을 주셨습니다. 남편이 믿음을 갖게 된 것과 남편의 치료를 통해서 제 자신이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더 깊은 믿음을 갖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 니다.
또한 불구가 될 것이라고 한 친척들에게도 하나 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친척들은 물론 이웃사람들까지도 기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 로 남편이 완전히 치료받았다고들 하였습니다.
고난을 유익되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 며 주님앞에 더욱 충성된 삶이 되고자 합니다. 하 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