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
18.7.1
(간증)-강인숙-
66 GNTC 뮤지컬 '다 이루었다' 공연을 관람하고 더할 수 없이 가슴이 뭉클해지는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
는 경기도의 한 작은 소도시에서 태어나 초등 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로 이사하여 대학생 때 까지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일찍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런 부모님 슬하에서 저 는 하나님과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유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교회에서 충실하게 신 앙 교육을 받고 또한 부모님의 신앙하는 모습을 보 고 배우고 본받으며 자랐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생이던 해 가을에 아버지가 장로님이 되셨는데, 그 때 집에서 마을 잔치를 열 고 온 동네가 축제였던 것이 지금도 제 기억에 생생 합니다. 그 시절에는 교통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한 시간을 넘게 걸어서 교회에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새벽예배를 하루도 거르지 않으시고 주 위 사람들에게서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교회 가 중심이 된 생활을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토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가정예배를 인도하시고, 예배를 드린 후에는 저희 자녀들에게 꼭 성경암송을 시키 셨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때가 제게는 더없이 고맙고 행 복했던 시절이었는데, 저는 어린 마음에 꼬박꼬박 토요일이 돌아오는 것이 싫고 그러는 아버지가 미 울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부모가 된 다음에야 가정 예배가 가정과 자녀를 위해서 얼마나 소중하고 복 된 시간인지 깊이 깨닫고 아버지의 사랑에 더 감사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후에도 저는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
하고 사랑하며 교회생활에 열심을 기울였습니다. 주일과 예배 시간을 고대하며 예배에 참석하여 말 씀을 듣고,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봉사하고 교제 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이러한 교회중 심의 생활을 통해 믿음이 성숙하여지고 삶의 에너 지를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아들과 딸을 기업으로 주시고 공부와 신앙생활을 잘하게 도와주셨으며, 대학 진 학과 결혼 모두 소원을 이루도록 섭리해 주셨습니 다. 그리고 지금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도록 인도해 주시니 그 지극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 너무도 감사합니다.
딸은 음악을 전공하게 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깨닫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전적으로 주님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고 기도하면서 입시를 준비하여 음대 진학의 꿈을 이 루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무척 좋아한 남편의 영 향으로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워 반주자가 없는 날에 가끔씩 반주 봉사를 했던 딸은, 그 후 클라리넷 연 주를 더 좋아하더니 전문연주자가 되었습니다. 오 케스트라의 연주자로 7년 동안 활동을 하고, 12년 전에 결혼하여 지금 미국에서 살면서 국내에 있을 때보다 더 열성적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고 있습 니다. 아들 또한 고등학생 시절에 신학대학교에 보 내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로 신앙생활에 열심을 보 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본인이 기도하고 결심하여 일반 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대기업에 취직을 한 후 결혼하여 행복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이 아들이 오래 잘 다니던 회사를 3년 전 갑자기 그만 두고 1년을 실업자 생활을 하였습니다. 저는 장성한 아들이 기도하고 결정한 일이라 하나님께 서 분명 아들에게 또 다른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고 저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그 동안 직장생활을 하느라 수고했으 니 잠시 푹 쉬는 것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들 앞에서 태연한 척 했습니다. 그러나 쉬는 시간이 길 어지자 내심 걱정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 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습
니다. 그 어렵다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 을 전해왔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아들은 특히 면접시험 때 예상하고 준비한 대로 질문을 받아 자 기도 무척 놀라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들과 함 께 해주시는 주님께서 아들의 앞길을 새롭게 예비 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번에 간증을 결심한 것은, 새롭게 공연한 GNTC창작뮤지컬 '다 이루었다'를 며칠 전 관람하 고 또다시 가슴이 뭉클해지는 큰 은혜와 감동을 받 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공연 때에 저는 GNTC뮤지컬의 이사로 헌신하시는 권사님의 초대를 받고 공연을 관람한 바 있습니다. 그 때 저는 큰 기대 없이 뮤지컬을 보 러 갔었습니다. 왜냐하면, 음악을 전공하고 연주자 로 활동하는 딸 덕분에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등의 최고의 시설에서 국내외의 명망 있는 작가와 연출가, 수준 높은 음악가들,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공연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GNTC뮤지컬을 관람하고는 크고 신선한 충 격을 받았습니다.
성경말씀에 충실한 스토리와 구성, 교회의 시설 과 장비라고 할 수 없는 훌륭한 무대장치와 조명과 음향, 의상과 소품과 분장 그리고 신속한 극 중장 면의 전환, 음악과 배우들의 재능과 열연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순수한 창작뮤지컬인 것이 믿어지지 않고 뮤지컬 전문가들이 와서 보고 도전 받기를 바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공연 을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다가 새롭게 돌아온 이 번 뮤지컬을 다시 보게 되었고, 역시 기대 이상의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장면에서는 슬픔의 눈물을, 그리고 예수 님이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하실 때와 부활하시 는 장면에서는 벅찬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 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은혜로운 뮤지컬을 기획, 연 출하시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 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하셨고 얼마나 많 은 땀을 흘리셨을까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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