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데이터 복원

제목[2017.05.21] 저의 기도와 찬양을 기쁘게 열납하시고 다채롭고 풍성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2017-05-21 00:00
작성자


66
근에와 인디ᄃ IT 그니
17.5.21
(간증) -김윤정-
"저의 기도와 찬양을 기쁘게 열납하시고 다채롭고 풍성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독실한 신앙심으로 예수님을 섬기신 어머니를
따라 초등학생 어린 시절부터 서울 변두리의 한 작 은 교회를 다녔습니다. 사춘기 시절, 속상한 일이나 마음 복잡한 일이 생길 때면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교 회에 들러서 하나님께 기도하곤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면 마음이 풀리고 평안하여져 찬송가를 흥얼거리면서 집으 로 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에 안산으로 이사하고 우리 은혜와진 리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청년 시절에 생활이 분주해 지면서 신앙생활이 나태해지려 할 때가 있었지만 신실한 친구와 선배들의 격려를 받고 또 중창단과 성가대에서 봉 사하면서 은혜와 위로를 받아 변함없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지병을 앓은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많 이 하였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어머니는 아무리 몸이 아 프고 피곤해도 교회에 가는 날이면 무척 행복해 하셨고 교회의 구역장 가방을 세상 그 무엇보다도 아끼셨습니다. 주일 아침 8시 예배에 저는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그 시간 에 어머니는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예배가 끝난 뒤에도 어머니가 자리에 그대로 앉아 계셨습 니다. 제가 얼른 성가대석에서 내려가 어머니에게 갔더니 저혈당 증상으로 기운이 없어 일어서지를 못하고 계셨습 "니다. 곧바로 교회 식당으로 모시고 가 식사를 하시게 했 더니 곧 기운을 차리셨습니다. 그리고는 환한 미소를 지 으시며 제게 고맙다고 하시고, 연신 설교말씀에 큰 은혜 를 받았다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오 늘처럼 힘이 드실 때는 집에서 좀 쉬셨으면 하였지만 어 머니는 그처럼 예배를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제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집안이 늘 여러 집사님 과 성도님들로 북적였습니다. 그저께는 구역장 기도회, 어제는 구역예배, 오늘은 병약한 어머니를 위한 심방과 기도모임 등이 열렸습니다. 그 때마다 성도님들 속에서 어머니의 얼굴은 환하고 밝게 빛났습니다. 어머니는 세 상의 무슨 일이나 모임보다 예배의 자리에 계실 때에 가 장 행복해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저희 자녀를 위해 눈물 의 기도를 드리시고 그처럼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덕분 에 오늘 저도 어머니가 그처럼 애지중지하셨던 구역장 가
방을 들고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저도 구역 을 섬기면서 비로소 그 때 그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머니께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 으로 지병과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 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육신이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풍요 로운,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그런 성공은 아닐지 몰라 도 어머니는 매일 진정한 승리와 성공의 삶을 살고 계셨 던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의 기도와 하나님의 섭리로 저는 온유한 성 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믿음의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제 아이들이 각각 5살과 3살이었을 때, 아직 어려서 엄마 의 손길이 많이 필요할 때 저는 아동구역장과 성인구역장 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전에 안산에 살 때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서 집사와 구역장 직분을 받아 섬길 기회가 주어 졌을 때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불순종하고 이후에 이 를 후회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 려고 감사한 마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성심 성의껏 직분을 수행하자 한 주 한 주 아이들이 늘 어나 스무 명 가까이 구역이 부흥되었습니다. 가르칠 말 씀을 준비하고 정성껏 간식을 만들어서 수고하는 그 기쁨 과 보람이 충만하여졌습니다. 아이들보다 제가 더 은혜를 받고 믿음이 자라갔습니다. 직분을 맡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을까 할 정도로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내려 주셨습 니다. 집 가까운 곳에 율전성전 교회당이 완공되자 교회 학교 유치부에서 교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아이가 워낙 성격이 활동적이고 산만했습니 다. 그래서 한시도 눈을 다른 곳에 둘 수 없고, 아이를 바 라보는 시선 때문에 힘이 들고 속상해서 속으로 울음을 운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제가 유치부를 섬기게 되었기에, 인내하면서 더 열심히 봉사하려고 노력했습니 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작은 아이의 이 성격을 점잖고 집 중하는 성격으로 바뀌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비슷한 성격의 자녀를 두어 고민인 부모님들에게 제가 상 담자 역할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주어진 직분에 충 실하고 예배에 충실하며 모이기에 힘썼더니 하나님께서 는 제가 드린 기도에 낱낱이 응답해 주시고 삶에 주님의 기쁨이 넘치게 하여주셨습니다. 3
아이들이 혼자서 걸을 수 있게 되고 집 가까이 성전이 세워져 금요예배에도 열심히 참석할 수 있게 된 후, 처음 에는 빠지지 않고 금요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것만도 기 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러다가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싶은 소원과 갈망이 생겼습니다. 청년 시절에 뜨겁게 하 나님을 찬양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며 성가대가 찬양할 때면 마음속으로 따라 불렀습니다. 그런 중에 성가대에 서 봉사하시는 권사님으로부터 권유를 받고 하나님의 인 도하심으로 여겨 기쁜 마음으로 성가대에서 봉사하기 시 작했습니다. 어린 남자 아이 둘을 데리고 연습에 참여하 찬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지휘자님과 성가대원들 고 이제 아이들을 사랑해 주시고 여러모로 배려와 도움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남편도 금요일이 되면 가능한 일찍 퇴근을 하고 곧장 교회로 와서 제가 연습과 예배 찬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남편의 마음에
•도 하나님께서 감동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처럼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남편이 제가 성 실히 봉사하도록 저를 도와주며 위해서 기도해 주는 남편 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주일 낮에도 교사 봉사로 분주한 저를 대신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서 점심식사를 할 정도로 변화되었습니다. 저는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또 저희 가족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성가대에서 더 정성껏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하나 님께서는 그런 저에게 교회음악대학에서 보다 전문적인 성악 공부도 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제가 바쁘게 생활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구역 성도님들을 친히 불꽃같은 눈동자로 보살펴 주시며 부족 한 제가 구역장의 임무를 잘 감당하도록 때마다 도와주 셨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로 혼자서 구역예배를 드 리기 시작하여 지금은 자매들까지 풍성한 열매구역을 이 루었습니다. 구역장이 되어 저를 위한 기도보다 한 분 한 분 이름을 불러가며 구역 식구들을 위한 기도를 먼저 하 게 되면서, 전에 저를 위해서 구역장님과 교구장님 등이 얼마나 그렇게 간절히 기도해 주셨을까를 생각하고 감사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교인들이 왜 목 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섬기는 구역에서 처음에 아기와 같았던 성도님들의 믿 음이 점차 아름답고굳건한 믿음으로 자라가는 것을 보면 서 신령한 보람을 얻고, 저희 구역에 또 여러 구역장님들 이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지금도 구역예 배 중에 구역식구들의 일주일 간증을 듣고 또 기도제목 을 듣고 있노라면 절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구역식구들 중 자매님들이 말씀 충만한 신 앙생활을 위해 평신도 성경학교에 이어 성경대학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구역예배를 드린 후 자매님 들이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이야기하며 함께 말씀 의 은혜를 나누는 것이 참 좋았고 유익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근할 만큼 성경 공부에 열심이었던 자매님 들을 보고 저도 도전을 받아 어렵게 시간을 만들어 성경 대학 과정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다운 교양과 품위를 갖추자!" 이는 우리 교회 성 도생활의 목표이고 또 당회장 목사님이 수시로 강조하시 는 말씀이지요. 제가 구역식구들에게 자주 드리는 말씀 이기도 하고 또 저를 돌아보게 하고 부끄럽게 하는 말씀 ・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성도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도 그렇게 되기를 노력하고 또 제 자녀들이 그렇게 되도록 훈육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댁과 친정의 온전한 복음화를 비 롯한 여러 가지 소원이 있고 기도제목이 있지만 그 하나 하나 하나님의 때가 되면 제가 바란 것보다 더 좋은 것으 로 응답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하 나님이 또 어떤 은혜를 주시고 어떤 사랑을 경험하게 해 주실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저에게 베풀어 주시고 이렇게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 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합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