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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7.01.29] 하나님께서 시댁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가정이 되게하시고, 제가 항상 주님만 바라고 의지하는 복된 삶을 살도록 섭리하여 주셨습니다201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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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다(요1:17)
17.1.29
1 (간증)-최원자
하나님께서 시댁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제가 항상 주님만 바라고 의지하는 복된 삶을 살도록 섭리하여 주셨습니다.
는 고향 경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부산에 내 려가 사는 중에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그곳에서 군 복무 중이던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저의 친정가 족은 제 사촌오빠가 담임하고 계시는 교회에 출석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남편의 집안은 미신 을 좇고 유교의 관습을 중시하는 그런 집안이었습니다. 남편은 저와 교제하면서 저의 친정 식구들이 섬기는 교 회에 함께 다니며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남편이 제대하자 저는 시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처 음 시댁을 방문하였습니다. 가서 보니 시댁 집안에 신당 이 있었고 또 여러 가지 우상숭배하는 물품이 집안에 가 득하였습니다. 저는 이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집안으 로 시집가는 것이 몹시 마음에 걸리고 두려운 생각이 들 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남편만 바라보 고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지속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시댁에 큰 우환이 찾아왔 습니다. 먼저는 아주버님이 중한 병에 걸려 생사의 갈림 길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둘째 시누이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앓아 눕더니 연신 알아들을 수 없 는 소리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님은 시누이를 무 당집에 맡기고 절에 가서 열심히 불공을 드렸습니다. 그 런데 하루는 무당집에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기이하 게도 어느 때부터 시누이가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 이야 기를 하였고, 이에 무당이 화를 내며 시누이를 구타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시부모님은 화가 나셔서 그날로 시누이를 집으로 데 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심각하게 고민하셨습니다. 무당 을 찾아가 굿을 하고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는 그 모든 행위가 다 헛된 것이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셨습니 다. 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시부모님께 “교회에 다녀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함께 하나님께 기 도해보자."고 간곡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자 먼저 시아버님에게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아
버님이 제게 말씀하기를, 당신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교회에 다니게 되면 그동 안 세상에서 누리던 모든 자유를 속박당할 것 같아 내 키지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제 교회에 나가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여러 달 동안 꾸준히 교회에 다니시 고, 집에서도 가족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되 었습니다. 그렇게 시부모님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 시고 온 가족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한 후, 거짓말처럼 아주버님과 시누이가 병고침을 받았습니다. 이런 놀라 운 하나님의 기사와 이적을 체험하고 나중에 첫째 시아 주버님와 둘째 시누이는 신학을 공부하여 복음전파에 헌신하는 교역자가 되었습니다.
시댁이 복음화 된 후에 저희는 교회에서 결혼예배를 드리고 명실상부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께 감 사하였습니다. 몸이 약하여 자주 아프던 형님이 열심히 주님을 섬기며 교회에서 봉사하는 제 남편에게도 신학 공부하기를 권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저는 목사 님 사모 되기는 싫어요. 그보다 장로님 부인 할래요" 하 고 장난스럽게 말하곤 하였습니다. 결국 남편이 신학을 공부하겠다며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자 신분이 되었습 니다. 두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밖에 나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제가 성령충만과 방언의 은사를 사모하여 21일 동안 의 작정기도를 시작하고 마지막 날 금요기도회에서 방 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신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꿈속에서 제가 열심히 전도하는 중에 휴거 의 현상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는 중에 “주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제 이웃들이 너무도 불쌍합니다. 저들도 저와 함께 하나님 나라에 가 게 해주세요" 하고 간청하였습니다. 그러자 “내 딸아, 너 의상이 크다"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눈이 떠져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였습니 다. 이 날의 기쁨과 감격이 제 삶의 좌표가 되고 믿음과 순종의 생활을 잘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그때 부터 전도에도 힘쓰게 되었고, 전도의 열매를 많이 거두 어 여러 차례 전도상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그 사이 남편은 저의 만류와 본인의 결단으로 신학공 부를 그만두고 기독교 관련 서적을 출간하는 출판사에 간부로 재취업하여 일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출판 사 영업부서로 직장을 옮겨 일하게 되었습니다. 생소하 고 어려운 영업일이라 매일 기도로 하루일과를 시작하 였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영광과 주님의 기쁨이 되기 위 한 목표를 정해 기도하면서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직장 안팎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기,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하기,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근면하기'를 목표로 삼 고 일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영업하는 일에 초보였던 제
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입사 7개월 만에 '매출여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하여 전직원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게 되었고, 저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 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하신 말씀을 주제로 경험을 이야기 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회사생활에 더 열정을 쏟아 붓는 한편 으로 신앙생활에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때부터 점 차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보다 제 능력을 더 믿고 의지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한 사무실 전체를 책임 맡는 자리에 오르고 두 개의 국을 관리하는 위치에 오 르며 그렇게 겉으로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 상은 아니었습니다. 일에 치여 제 마음은 상처투성이가 되고 하루하루 지쳐갔습니다. 그러더니 제가 경영하던 사무실이 두 개로 분열되고 제가 이루어온 업적이 하루 아침에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제야 제 삶이 그동안 제가 원치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구 역장으로서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고 교회에서 봉사하 면서 누리던 그 신령한 즐거움과 행복을 잊어버리고 세 속적인 명예를 좇아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제 자신의 모 습을 발견했습니다. 주중예배에 참석하여 당회장 목사 님의 설교말씀을 듣는 중에 그런 제 잘못된 모습을 깊 이 깨닫고 많은 눈물을 흘리며 진실하게 회개하였습니 다. 그 후로 예배와 주님의 일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말 씀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평가 와 사람들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와 하나님의 눈 만 의식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교회학교 유치부에서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 니다. 교회학교에 와서 보니 제가 다니던 출판사에서 발 간한 성경공부 교재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학교에서 발간한 교재와 더불어서 그 교재들을 활용하여 어린이 들을 가르치고 돌보게 되어 더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삶을 돌아보니 하나님께 감사한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특히 시댁 식구들을 보면서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마 20:16) 한말 씀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던 집안이었는데, 형 제들 중 두 분이 복음사역자로 헌신하고 계시고 남편 또 한 먼저 믿은 제가 오늘 신앙심을 본받기 원하는 장로님 이 되어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장로 부인이 되겠다는 저의 처녀 시절 꿈도 이루었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다 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그날 •까지 주님만 생각하고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만 의지하 여살면서 주님의 일을 잘 감당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의 모든 것에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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