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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6.10.09] 저희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고서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하며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님들을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201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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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9
만 고집부리고 예수님을 믿자." 그 길로 교회를 찾아갔 습니다.
(간증) -이경란-
"저희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고서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하며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님들을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7남매 중 다섯 째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성품이 매 우 엄격하셨고 반면에 어머니는 성품이 너그럽고 인자 하셨습니다. 집안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어도 크 게 어려운 일 없이 형제들과 우애하며 지냈습니다. 그런 데 저희 자녀들 중에 저는 유독 고집이 세서 아버지께 꾸지람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 한 반항심이 있었고, 몸도 쇠약하여 병치레를 많이 하였 습니다.
저는 마음이 강해져서 먼저 예수님을 믿은 둘째 언 니와 막내 여동생의 전도에 "하나님이 계시면 왜?" 하며 악한 사람이 형통해 보이거나 사회의 부조리한 여러 가 지 일들을 지적하면서 교회 나가기를 거부하였습니다. 또한 이웃에 사는 집사님이 전도할 때는 "나는 죄를 짓 지 않고 살 자신이 있으니 교회에 다니지 않겠습니다. 대 신 앞으로 죄를 짓지 않고 살 자신이 없을 때 그 때는 다 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면서 더 이상 전도할 생각을 하 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우리 인간이 모두 죄인 으로 태어난다는 사실을 도무지 수긍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에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몸이 몹시 아픈 중에 간신히 잠이 들었는데, 하늘에서 비행기가 저를 따라다니며 계속 추격해 오는 꿈이었습니다. 저는 무서워서 얼른 눈앞에 보이는 빨간 벽돌집 안에 들어가 몸을 숨겼습니다. 그리고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눈을 감은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벌벌 떨고 있다가 갑 자기 눈이 밝아져서 저도 모르게 눈을 뜨게 되었습니 다. 벽돌 틈새로 환한 빛이 들어와 제 얼굴을 비추면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전도자에게서 들은 '이 어두운 세상에서 예수님만이 참 빛이시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래, 예수님이 나를 부르신다. 이제 그
처음 예배를 드리는데도 이상하게 설교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와서 마음에 박히며 은혜가 되었습니다. 예배 가 끝날 때까지 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진실하게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 다.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던 시간들이 안타깝고 후회 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기도하며 열심히 복 음을 전해 주었던 언니와 동생과 이웃집사님에게 부끄 럽고 미안했습니다.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원하며 간절히 기 도하여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어둡고 답답하게만 보였던 세상이 밝고 맑고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너 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 니”(빌 2:5). 이러한 말씀들을 묵상하고 열심히 설교를 듣고 기도하는 중에 제 성격도 급한 성격이 온유한 성격 으로, 내성적이고 우울해 하던 성격이 명랑하고 적극적 인 성격으로 변화되어갔습니다. 원망불평과 슬픔과 미 움의 생각 대신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생각을 하고 감사 와 축복의 말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게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그 사랑을 표현하며 사는 기 쁨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구원받은 그 의미와 행복에 대해 알게 된 후 부모형 제의 구원을 위해서, 신실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구 체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믿음이 굳세어질수록 기도 하는 시간과 전도하는 시간이 즐겁고 교회와 성도님들 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매우 보람되었습니다. 그래서 아 동구역, 교회학교, 성가대, 구역의 각각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충성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모습을 보고 한 번은 아버지께서 교회 에 가면 먹을 것을 주느냐, 돈을 주느냐? 적당히 해라"고 말씀하므로, 저는 “제가 교회에 다니면서 불효하거나 나쁜 짓을 하면 지적해 주세요. 그러면 교회 안 다닐게 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후 더 열심히 살고, 더 건강하게 살고 행복하게 변화된 모 습을 쭉 지켜보신 아버지께서는 더 이상 참견을 안 하시 고가끔은 오히려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그 후 부모님도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저희 자녀 들이 찬송을 불러 드리는 중에 환한 얼굴로 천국에 가 셨습니다. 부모님이 구원 받고 천국에 가신 것은 하나님
께서 제게 베풀어 주신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그리고 간절히 기도한 것마다 하나 님께서는 하나님의 때가 되면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기도한 대로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함께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자고 약속했습니다. 같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바라면서 첫째는 항상 예배중심의 생활을 하고, 둘째는 어떤 형편 에서도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며, 셋째는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충성봉사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어떻게 그 런 말까지 제가 했는지, '당신과 나 사이에는 주님이 계 시니 행여 주님보다 나를 더 사랑해서는 안 돼요. 그리 고 주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게 우리 언제나 성실하 게 살아요' 하고는 남편에게서 그 약속을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오늘까지 미력하나마 그 약속을 지키려 고 노력하면서 살았습니다. 함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간구의 기도를 드리고 기쁠 때는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주면서 복된 삶을 살아왔 습니다. 저희 부부 함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 내오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위기의 순간도 있었 고 많은 날 슬픔과 기쁨이 오갔지만, 때를 따라 도와주 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오늘까지 변함없이 주님 을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저희 가정은 3대가 한 집에서 오순도순 화목하 게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장로와 권사의 직분을 받아서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고 있고 아들과 손자들 은성가대원으로, 며느리는 성가대 반주자와 아동구역 장으로 각각 봉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집안에 찬 양 소리가 끊이지 않으니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없습니 다. 그리고 애초에 저를 전도했던 언니와 동생도 우리 교회의 권사가 되어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 또한 주 안에서 참으로 자랑스럽고 복스러운 일입니다. 저희 가족은 한마음으로 은혜와 말씀 충만한 우리 은 혜와진리교회를 사랑합니다. 신령한 양식의 말씀으로 때마다 저희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며 저희 성도들을 위 해 기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당회장 목사님을 사랑 하고, 또한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을 주 안에서 사 랑합니다. 제가 양심에 거리낌이 없어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무엇이든 담대히 구할 수 있는 자녀로 남은 인 생을 살아가고 주님 앞에 서는 날에는 크게 칭찬을 받는 자녀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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