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14.11.2
(간증)
"사업장에 닥친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전화위복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문영화-
금 나이 많은 분들 대부분이 그랬듯이, 저는 우 상숭배하는 집안에 시집을 와서 한 달에 두세번 은 시부모님과 집안 어른들이 지극정성으로 제사와 치 성을 드리는 모습을 보며 살았습니다. 결혼을 하고 5년 만에 시댁에서 분가하여 한동안 안양에서 살다가 남편 의 직장을 따라 1985년부터 이곳 안산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아이의 친구 엄마를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제 아이가 아프다고 하자 그분이 아이의 아픈 곳에 손을 얹 고기도해 주는 모습이 제 눈에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은 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이셨던 그분의 전도로 우리교회 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 안산에 아직 교회당이 세워지기 전이어서 교 회버스로 안양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처음 한 동안은 예배드리러 오가면서 그 또한 하나님의 은혜인 지를 모르고 너무 멀다고 불평을 하고 믿음이 자라질 않 았습니다. 일종의 의무감으로 교회에 다니고 구역장 직 분을 받고서도 직분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 이 지나 말씀에 은혜를 받게 되고 말씀 속에서 보여 주시 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와 크신 사랑을 깨닫게 되어 하루하루 저의 믿음도 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5년 동안 직장을 잘 다니던 남편이 직장내에 서 여러 가지 일로 갈등을 겪고 어려움을 겪더니 다른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를 그만 두었 습니다. 그리고는 시동생과 함께 전혀 경험이 없는 분야
의 사업을 벌였습니다. 자금이 모자라 집까지 담보로 잡 히고 어렵사리 마련한 큰 돈을 설비 등에 투자하였습니 다. 그런데 얼마 안되어 IMF 사태를 만나 불황을 극복 하지 못하고 동생이 먼저 그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저희 는 그동안 거기에 투자한 전부를 하루아침에 다 날려버 리고 말았습니다.
옛말에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 했듯이, 모든 일 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보증을 선 것 때문에 여기저기 서 빚 독촉을 받아야 했고 수입은 없는데 이미 들여 놓 은 물건 값을 치르랴, 밀린 인건비를 지불하랴 정신이 하 나도 없었습니다. 그만 길거리에 나앉게 될 형편이 되었 습니다.
친정 동생이 운영하는 공장의 한 구석자리를 빌려서 전에 제가 했던 자동차 부품에 관련된 임가공 사업을 다 시 시작하였습니다. 주위에 믿을 사람은 없고 오직 하나 님께 매달려서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안 드리던 가정예배도 매일 열심히 드리면서 저희 부부 함 께 간절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구역장님들 도 구역장 기도회 때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교구장님도 당신의 일처럼 기도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당장의 형편으로는 다시 벌인 사업으로 분주하여 교 회에서 주시는 수구역장 직분을 맡기가 어려웠지만 착 하고 충성스럽게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면 틀림 없이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시고 사업이 잘 되게 도와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수구역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없던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 과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면서 정성껏 예배를 드리고 직 분에 충실하여 열심히 봉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 님께서 전도의 열매를 많이 거두게 해주셔서 처음으로 구역장세미나에서 전도상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예배하고 교회를 섬기며 직분에 충성하자 하` 나님께서 저희 사업장에도 큰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수 주하는 물량이 갈수록 늘더니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어 다른 곳으로 공장을 확장하여 이전하였습니다. 하 루는 공장 천정에 매달린, 무거운 부품을 운반하는 호이 스트에서 갑자기 철판이 제 머리 위로 떨어져 제가 목숨
을 잃거나 큰 부상을 입을 뻔하였지만, 그 찰나의 순간 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위기를 모면한 적도 있습니다. 계속 주문 받는 물량이 늘어나서 다른 건물에 공장을 하나 더 세웠는데 건물주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또 한번 큰 손실을 입을 뻔 했습니다. 경매를 통해 다른 사람이 건물을 낙찰을 받아 저희는 그동안 공장에 투자한 것을 다 손해를 보고 그대로 공장을 비워줘야 할 상황이 되었 습니다. 교회에서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심방을 오셔서 기도해 주시고,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을 의지 하는 자에게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며 저희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낙망치 않고 새 힘을 내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후로 경매는 최소가 되었고, 시세보다 훨씬 싼값 에 저희가 그 건물을 사게 되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 서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일에 친히 개입하시고 섭 리하셔서 전화위복이 되게 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알 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 은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 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할렐루야!
지금까지 저희 가족과 사업장에 크고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딸과 아들 모두 주 안에서 화목하고 주님을 잘 섬기는 가정을 이루 도록 복을 주신 은혜를 또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더사 랑하고 더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도록 권사의 직분을 주 '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드립니다. 큰 딸 부부 가 아직 아이가 없어 저도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데 이또 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그리고 저희 사업장이 하나님 나라 확장과 우리교회의 목표를 이 의 루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 하고 번창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고 "더욱 열심히 주님과 우리교회를 섬기며 헌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