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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6
(간증)
"갑작스런 부상으로 접은 국가대표선수의 꿈, 여기에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계셨습니다."
-송하늘-
리 교회 청년부에서 만나 부부가 되신 부모님 사 이에서 1987년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저는 영아기 시절부터 오늘까지 우리 교회에 서 당회장 목사님이 주시는 은혜로운 말씀의 꼴을 먹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며 성장하였습니다.
제가 태어날 무렵부터 태권도장을 운영하신 아버지 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태권도를 배웠고, 소질이 있 는 것을 느껴 초등학교 4학년 때 본격적으로 태권도 선 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시·도 및 전국 규모의 대회 에 출전할 때마다 매번 입상을 하였고, 선수를 양성하 는 태권도부가 있는 중학교에 입학하여서는 더욱 실력 이 향상되어 전국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에 입상하곤 하 였습니다. 여러 상급학교의 스카웃 제의를 뿌리치고 체 육고등학교와 체육대학에 차례로 특기 장학생으로 진 학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배움과 훈련에 정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저와 함께해 주셨습니다. 시합에 나가면 같은 체급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제가 신장이 작아서 저보다 훨씬 큰 상대와 겨뤄야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 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 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 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와 같은 말씀으로 제게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코트 위에 서면 모든 두려움이 다 사라지고 너 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 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 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하였던 다윗과 같은 심정 이 되어 하나님을 의뢰하며 담대히 겨뤄서 승리하곤 하 였습니다.
연습과 훈련이 무척 고되고 경기마다 순간순간 말할
수 없는 긴장의 연속이었기에 저는 말씀과 성령의 은혜 로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을 누리고 기도하여 응답받을 수 있는 예배가 갈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방에서 치러 지는 시합은 주일에 행해질 때가 많아서 더러 예배를 드 리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하는 수 없 이 숙소에서 또는 인근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곳을 찾 아가 인터넷을 통해 우리 교회의 예배를 드리고 조금은 말씀의 갈급함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마저도 허용이 되지 않는 먼 지방에서 대회가 치러 질 때면 가까운 교회에 가서 꼭 주일예배를 드리려고 노 력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 시절부터 우리 교회에서 예 배를 드리고 당회장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 씀으로 양육되어진 터라 다른 곳에서 예배드리다 보면 크게 은혜와 감동을 받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더러 이단에 속한 교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저 에게 영분별의 은사를 주시고 말씀의 은혜와 진리로 충 만한 교회로 인도해 주세요!" 하며 기도하면 그 때마다 성령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저의 발길을 인도 해 주셨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간 후, 국가대표선수의 꿈을 안고 열심 히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올림픽대표 선수 선발전을 눈앞에 두고 훈련 중 그만 무릎에 큰부 상을 입게 되어 그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처음엔 너 무도 당혹스럽고 고통스러워 잠시 좌절에 빠지고 하나 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일었지만 울며 기도하는 중에 "너는 내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낙망하고 좌절하느 "냐?"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갑작스런 부상과 그로 인한 대표선수의 꿈이 좌절된 여기에도 틀림없이 어떤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을 것이란 믿음의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실하게 저의 길을 인도해 주 "셨던 하나님을 앙망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계속기 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운동선수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주고 재활운동을 시키는 스포츠의 학의 길로 저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분야에 전혀 무 지한 저에게 관련협회와 우리나라 최고의 교수님들과 훌륭하신 선생님들을 만나게 이끌어주셨고, 짧은 시간 에 그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도 와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유명 프로스포츠 구단과 국가 대표팀 등에서 재활트레이너를 맡고 또한 관련협회에 서 팀장으로서 사람들을 교육하는 명예와 보람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저의 생각과 힘으로는 도저히 꿈꾸거나 이룰 수 없는, 놀랍고 기이한 방법으로 저에게 섭리하시
고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런 중에 뜻하지 않게 병역의무를 해야 할 상황에 직 면하게 되었습니다. 관련협회 임원의 도움과 추천을 받 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고 그곳의 운동치료실을 담 당할 계획이었는데, 이것은 저의 생각이었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제 계획이 무산되어지자 저는 망연 자실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곧 “하나님, 나의 원대로 하지 마옵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옵소 서!"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놀 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청와대의 경비와 경호를 맡고 있는 부대에서 복무하며 그곳에서 운동치료실을 운영 할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것입니다. 더욱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것은, 저를 사용하셔서 예배의 불 모지나 다름없던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일 을 감당하는 은혜를 또한 주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은혜와진리소식지를 통하여 그곳에서도 예배가 활발 히드려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셨습니다. 제 가 전역을 한 지금도 그곳에는 계속 복음지를 통해서 은 혜와 진리의 말씀이 전해지며 복음화의 역사가 지속되 고 있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할렐루야! 지난 해 3월에 병역의무를 잘 마치고 전역을 하였습 니다. 남들보다 상당히 늦게서야 군에 입대한 터라 복 무하는 동안 “입대 전에 하던 일을 전역한 후에도 계속 할 수 있을까, 만일 전역한 후에 더 이상 그 일을 못하 게 되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이 될 때가 더러 있었습 니다. 그럴 때면 남 몰래 기도하곤 했는데 전역한 이후 에 하나님께서 저의 앞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최 근에 개장한 스포츠의학크리닉 전문재활센터에서 중 요한 직분을 맡아 일하도록 하나님께서 또다시 저를 인 도해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이 기업과 직분을 통해서 우리 교회의 목표를 이루는 일에 도 깊이 참여하고 헌신하도록 더한 은혜를 베풀어 주 실 줄 믿습니다.
저는 지금 군에 입대하기 전에 봉사하던 교회학교 유 돌아와 이전보다 더한 즐거움과 감사함으로 헌 년부로 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사의 직분을 통해서 세 상의 그 어떤 명예와 즐거움과 비교되지 않는 신령한 즐 거움과 복을 체험하고 누리며 살게 하여주십니다. 저의 과거와 현재의 모든 것이 다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요섭리였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또한 내일의 삶이 사람들에게 또 어떤 간증거리가 될지 기대 와 소망으로 충만합니다. 참 좋으신 우리 주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감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