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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07.14] 믿고 기도하여 기쁨으로 단을 거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201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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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H ᄂ에서 LHC IT
13.7.14
(간증)-김연실-
믿고 기도하여 기쁨으로 단을 거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에 교회를 다녔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열심히 예배하며 주님을 섬기는 생활을 하지 는 못했습니다. 청년이 되어 주님을 떠나서 살다가 1991 년에 결혼하였습니다. 남편이 하던 사업이 어려움에 처 하고 제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 있 던 1996년에 이웃에 사시는 구역장님의 전도로 우리은 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교회가 크고 성도님들이 많아서 당시 대인기피 증까지 앓고 있던 저는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 었습니다. 그즈음 IMF 경제위기가 닥치고 남편의 사업 이 끝내 부도를 맞고 말았습니다. 집과 사업장을 정리하 고보니 수중에 남은 돈이 없어 보증금이 없는 월셋방에 들어가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한 환란 중에서 비로소 저 는 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당장의 돈 버는 일에 힘쓰기보다 먼 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간절히 사모하며 눈물로 기도 하게 하셨습니다. 그때 당시 제가 교회에 나가는 것을 남 ・편은 물론 시댁에서도 몹시 싫어하셔서 2년 동안 교적을 등록하지 못하고 4살 된 아들과 함께 어렵게 예배에 참석 하곤 하였습니다. 먼저 저의 믿음이 자라고 온전하게 주 일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였고, 교회에 나가는 저 를 핍박하던 남편과 시부모님과 친정 식구들을 긍휼히 여기고 구원해 주시기를하나님께 기도하며 열심히 복음 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2000 년에 남편과 시부모님을 차례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특 히 남편이 결신하던 날, 그리고 집에서 처음 가정예배를 드리며 소리 높여 찬송 부르던 날의 그 기쁨과 감동을 지 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시부모님은 서울에서 이곳 안산까지 매 주일마다 내려 오셔서 저희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저희의 생활이 안정 을 되찾고 가족이 건강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이렇듯 예배와 기도에 힘쓰자 사업 부도로 어려움을 당한 남편에게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한 믿음을 주시고 위로하시며 소망을 주셨습니다. 성령 충
만한 집사님들을 만나 성가대에서 함께 봉사하며 예배마 다 빠짐없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게 해주셨습니다. 2 년 후에는 남성구역장 직분도 주시고 이를 잘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여러 돕는 손길을 보내주 셔서 다시 일을 시작하게 하시고 점차 안정되게 하셔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가정에 활력이 넘치게 해주셨습 니다.
저희 두 자녀도 교회학교에 나가서 믿음을 키우며 어 린이 성가대에서 봉사하였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 년이던 큰 아이가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더니 주동한 한 아이가 미워 학교에 가는 것을 싫어하였습니 다. 저는 울면서 하나님께 아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잘극 복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 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마 5:44,46)와 같 은성경말씀으로 아이를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었습 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대로 그 아이에게 먼저 예수 님의 마음으로 다가가서 "네가 아무리 날 싫어하고 미워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해. 나는 누구보다 너랑 제일 친한 친구가 되고 싶어"라고 당당히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아 들은 거듭 그 아이에게 거절을 당하고 때로 모욕을 당했 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인내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드디어 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 사이 가 되었습니다.
또 한 번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심화반 학생 모집이 있어 신청을 하였는데 교회학교의 겨울 수련회와 일정이 겹쳐 어느 것에 참가해야 할지를 갈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곧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 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는 말씀 을 생각하고 심화반을 포기하고 수련회에 참석하도록 하 였습니다. 선행학습도 중요하지만 먼저 수련회에 참석해 서 자신의 비전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과 성령의 권능을 받아 기독청소년다운 생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아들과 함께 결단을 내렸습니다. 주일에 친구 들과 놀고 TV를 보고 컴퓨터도 마음껏 하고 싶은 유혹 이 있었겠지만 이를 다 뿌리치고 저보다 먼저 일어나 교 회에 가서 예배 드리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자녀를 돌 보시고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렸 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 리라”(행 16:31)는 말씀대로 온전히 주 하나님을 믿고 섬 기기를 힘쓰며 친정부모님과 형제들의 구원을 위해 지속 적으로 기도하였더니 2008년에 친정아버님이 병상에서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이어 2010년에는 친정어머님
과 올케들까지 영혼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던 중에 주님의 일에만 힘쓰고 있던 저에게 새로 운 걱정거리이자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큰 아이가 대 학에 진학할 때가 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이의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였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봉사를 그만두고 이제 저도 직장에 다녀야 할지 갈등하 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믿음으로 여러 어려움들을 잘 극 복하고 인내하며 오늘에 이르렀지만, 이제는 어떻게 해 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고 마음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누 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혼자서 고민하다가 어느 날은 저 도 모르게 하나님을 원망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런 제 모습에 실망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너 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모 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을 생각 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앙망하 였습니다. 자녀의 진학과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성령으 로 충만한 믿음과 주님의 일에만 힘쓸 수 있는 환경을 위 해남편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저희를 긍휼히 여기고 은혜를 베푸셔 서 일시에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아들이 수시모집 을 통해 무난히 대학에 합격했을 뿐아니라 등록금 고지 서를 받는 순간 믿기 어려운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합격되어 등록금을 걱정하지 않아 도 되게 해주신 것입니다. 대입 시험을 앞두고 저희 집안 사정을 잘 아시는 아이의 고3 담임선생님이 삼성재단의 희망장학생 모집이 있는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래도 한번 신청해보자고 하셔서 서류를 제출하고 아들과 함께 교회의 기도회에 나가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구 역 심방 중에 아들로부터 "엄마, 저 장학생으로 합격했어 요"하는 전화연락을 받고 모든 염려가 눈 녹듯이 사라지 며 절로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온 가족 이 믿음을 지키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인내하며 기도하게 하시더니 이처럼 기쁨의 단을 거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비록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넉넉한 삶은 아니지만 오늘 저희가 하나님께 받아 누리는 모든 것을 헤아려보고 만 족하며 지극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 다. 때마다 위기와 곤경에서 건져주시고 인도해주신 에 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와 내 집은 오직 하나 님만 섬기겠노라.”했던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세상 그 무 '엇보다도 귀중한 신앙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께서 주신 모든 직분을 잘 감당해 나가는 충성된 일 꾼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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