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10.5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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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회를 통해서 비전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99
수
련회 날짜가 나오고 수련회 주제가 '비전'이라는 말을 듣고 이번 수련회를 많이 기대했다. 기대가 큰 만큼 수 련회 전에 개인적으로도 준비 기도를 했다. 수련회 당일 전원 성전에 도착하니 새롭게 단장한 바울 성전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뻤다. 하지만 조원들을 보는 순간 걱정이 되었다. 나랑 내 친 구와 조장을 빼고는 모두 중학생이었는데 수련회에 관심이 별 로 없는 듯한 표정이었다. 수련회가 시작되자 조원들과 말을 할 수밖에 없었고 메달을 찾으러 떠나기 전에 카드와 지도를 찾기 위한 게임과 팀 역할을 정하면서 서로 말을 많이 하게 되 면서 다행하게도 조원들과 금새 친해졌다.
저녁을 먹고 찬양 시간이 되니까 찬양 팀에 속한 나는 떨리 기 시작했다. 하지만 찬양을 시작하자 담대해졌고 찬양을 하 면서 은혜를 받게 되었다. 특히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이 라는 찬양에 큰 은혜를 받았다.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을 통해 비전에 대한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하루 종일 메달을 찾는 것이었는데 제일 기억 이 나는 것은 여리고 성을 도는 것을 재현했던 것과 감옥에서 의 체험이었는데 성경적인 사실이 실제적인 경험으로 다가와 서 감동이 되었다. 우리 조는 메달을 1개밖에 못 찾았지만 메 달보다 더욱 값진 것을 많이 얻고 느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 이었고 우리 조의 협동심도 커지고 더 친해져서 정말 좋았다. 둘째 날 찬양 시간에도 주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 같 아 참 좋았다. 성령 충만 기도회 때도 나의 비전을 위해서 많이 기도했다. 비전에 대해 기도를 하다보니 주님께서 채워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하게 되어서 기쁨으로 주님께 모든 것 을 맡기고 간구했다. 또한 친구를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이 있 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면서 행복을 느꼈다. 마지막 날 헤 어지는 시간에는 조원들과 그동안 정이 들어서 너무 아쉬웠 다. 이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수련회 를 통해 받은 비전을 잘 가꾸고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다.
곽은혜
이번 수련회는 신청서를 낼 때부터 설렘이 다가왔다. 신청 서 용지부터 무언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한 달이 지나고 드디 어 전원성전에 도착했다. 각 성전에서 온 학생들로 성전이 가 득 차있었다. 항상 참석했던 수련회이지만 무언가 다른 느낌 이 들었다. 나는 1조라서 맨 앞자리에 앉았다. 모두 낯선 학생 들이었다. 수련회에 가기 전에 우리 조 친구들이 모두 적극적 인 아이들로만 모여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기
도를 들어주셔서 모두 착하고 적극적인 아이들이었다.
첫째 날은 서먹서먹한 가운데서 보냈지만 둘째 날 비전 트 립을 시작하게 되면서 좋은 분위기가 시작되었다. 각자 맡은 역할을 가지고 지도를 보며 키 카드와 비전카드를 찾기 위해 코스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산을 올라가는 것이 정말 힘들었지만 우리 조는 짜증 내지 않고 모두들 열심히 코스에 임했다. 산에 있는 3개의 코 스를 다 돌며 카드들을 획득하고 내려오는데 산이 가파라서 위험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힌트를 얻고 내려오게 되어 기 뻤다. 우리 조는 7개의 메달을 다 획득하고 선생님께 메달을 드렸는데 우리 조와 다른 한 조만이 메달을 냈다는 것이었다. 너무 기뻤다. 하루 종일 메달 찾기에 나서서 힘들었지만 1등 아니면 2등을 하게 되어 보람이 있었다.
저녁 식사 후 성령 충만 기도회를 시작했는데 진심으로 잘 못을 회개하게 되었고 나의 비전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를 했 다.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나서 기다리던 시상식 이 다가왔는데 감격스럽게도 우리 조가 1등이었다. 단상 앞에 나와 수상 소감을 말하려는 데 둘째 날 힘들었던 생각도 나고 기쁨과 감격이 다가와서 눈물이 나왔다. 조원들과 함께 아이 스크림 케익을 먹고 사진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다. 이번 수련회는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된 동시에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다. 다 음 겨울 수련회에서도 우리 조였던 친구들과 만날 때에는 이 러한 추억들을 간직하고 기쁨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도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