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데이터 복원

제목[2008.09.14] 죽음의 골짜기에서 건져주셨습니다2008-09-14 00:00
작성자


간증
08.9.14
66
죽음의 골짜기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유애자

는 서울에 살다가 1985년 7월에 안양으로 이사를 하였 습니다. 그 해 12월 3일 오후였습니다. 학교에 간 중학 교 2학년 딸의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체육시간 에 딸이 좀 다쳤으니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5분 도 안 돼서 학교에 도착을 하니 벌써 앰뷸런스가 와서 딸을 태 워 학교 지정 병원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무 이 상이 없다고 약을 먹으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하여 아이를 데 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새벽 3시쯤 아이는 앉 지도 눕지도 못하며 하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병원으로 달려가니 신장(콩팥)에 이상이 있는 것 같으 니 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종합 병원 에서 MRI를 찍어 보더니 콩팥이 파열되어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힘든 수술을 했고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해 야 했습니다. 1986년 3월에 퇴원을 했습니다. 그 당시 담당 의 사의 말로는 수술이 잘 되었으니 먹고 싶은 것 잘 먹이고 여행 도 같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의사의 말대로 딸과 같이 부산으
로 여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하고 돌아오니 딸이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이 잘 되었다고 했는데 웬일이냐고 했더니 콩팥 양쪽이 다 나빠져서 혈액 투석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혈액 투석을 해야 하는데 혈관을 찾을 수 없어서 팔목에 허벅지에 폐혈관에 투석을 하다가 갑자기 혈압이 떨어 져 숨이 넘어가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나중에 인조혈관을 만들어서 5년 동안 일주일에 2번씩 혈액 투석을 하며 지냈습 니다.
저는 이전에는 우상 숭배를 하며 절에 다녔으나 아이가 수 술을 받을 때 수술실 앞에서 아이를 살려 달라고 하나님께 기 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86년 3월 첫 주 성찬예배 때 스스로 은혜와진리교회에 찾아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도 님들이 부르는 찬송 소리가 얼마나 은혜가 되든지 왜 진작 교 회에 오지 않았는지 후회하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리고 그 주 수요일에는 입원하고 있는 딸아이도 같이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퇴원한 후에도 학교에는 못 가도 양쪽에 오줌 주머니를 차 고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저녁, 집 에 들어가니 딸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낮에 교구장님께서 심방을 오셔서 안수 기도를 해 주셨는데 그 순간 불이 번쩍 나더니 예수님이 보이면서 방언을 하기 시 작했다고 하며 너무 감격하여 눈물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로는 악몽에 시달릴 때에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쉽게 이 겨내게 되었습니다.
투석을 하는 동안에 위급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때에 당 회장 목사님께서 전화로 기도를 해주시면 의식이 없다가도 "아멘"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딸에게 생기가 돌곤 하였습니다.
1999년 7월에 하나님의 은혜로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 다. 12시간에 걸친 대 수술이었습니다. 수술 후에 무균실에 있 으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지쳐있을 때에 다시 당회장 목사님 께서 전화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 후 1주일만에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후 2000년 5월 13 일에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임신을 하 면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고 실제로 순간순간 너무나 힘든 일이 많았지만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아들 과 딸을 낳고 기르게 하셨습니다. 수술을 한 산부인과 의사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음을 인정할 정도로 딸은 주님께 의지함 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내었습니다. 일마다 때마다 항상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감사와 찬송을 드릴 뿐입니다.
지금 딸 내외 역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며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딸은 남편의 지극한 사랑과 시어른들의 따 뜻한 보살핌 속에서 이젠 건강한 몸으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 할꼬"(시 116:12) 하는 마음으로 저는 교회에 무엇이든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면서 헌신하려고 합니다. 비록 나이는 많지만 건 강이 허락하는 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봉사하 는 일을 쉬지 않고 하려고 합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 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 (시 107:8,9). 극 한 상황에서 저희를 건져주시고 구원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의 한없이 크신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