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8.7.27
간증
우울증을 치료해주시고
온 식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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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남
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여 1990년 결혼 전까지 다녔습니다. 결혼 후 시댁 식구가 모두 성 당을 다니기에 저도 시어머니를 따라 성당에 다녔습니다. 그러 던 중 저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을 해도 다른 식구들은 인정하지 않았고 모든 생활 이 뒤죽박죽이 되었으며 너무나 힘든 날들이 반복되었습니다. 그 무렵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모세혈관이 파열되고 두드 러기가 심하게 났습니다.
그 때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친정 언니가 구역예배를 드 리러 간다고 하기에 언니에게 기도 부탁을 하였습니다. 저희 사 정을 들은 언니의 구역식구들이 저희를 위해서 21일간 연속해 서 작정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 감사하게도 딸의 병이 치료되었습니다. 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고 싶었지 만 시댁 식구들 때문에 드러내놓고 교회에 다니지 못하고 몰래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는 일로 인하여 제가 교회에 나가고 있는 것을 시어머니가 아시게 되었
습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교회에 나가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 으셨으나 손주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목사님, 전도사님, 구 역 식구들이 병원에 와서 기도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사랑과 정성을 보시더니 저에게 교회에 열심히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시댁 식구들 모두 제가 교회 다니는 것을 인정해 주셨습 니다.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있던 어느 날, 구역장님이 구역장 세미 나에 같이 가자고 하여 따라갔습니다. 구역장 세미나를 위해 전 원 성전에 들어서는 순간 저는 친정 어머니의 품에 안긴 듯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마치 “내가 너를 기 다렸는데 왜 이제야 왔느냐?"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힘들고 지친 저의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모든 걸 치유해 주시고 다 내려놓게 해주셨습니다. 구역장 세미나 중에 회개의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속에 응어리졌던 모든 것을 치유해 주시고 다시금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소망과 꿈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 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 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기 시 작했습니다. 우울증도 치료받았고 모든 것이 소망적으로 바뀌 어갔습니다. 매일 하루 세 번 씩, 친정 식구들과 시댁 식구들의 구원 문제를 놓고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셔서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으며, 친 정어머니, 형부, 언니, 시댁 고모, 고모부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 라"(약 1:5)는 말씀을 매일 암송하면서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 서 세상을 이기는 지혜를 주셔서 여러 가지 일에서 믿음으로 승
리하게 하셨습니다.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벧전 3:1) 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남 편을 섬기는 마음을 가지고 순종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의지하 였더니 성령님께서 순간마다 제 입술을 주장하여 주셨습니다. 그 후 남편도 교회에 나오게 되었으며 지금은 열심히 주일 성수 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6년도에 구역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나 두렵고 떨려서 잘 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능력 주실 것을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주님을 영접하고 난 후 제 삶은 여러 가지 면에서 변화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한 것은 물론이고, 항상 얼굴이 근심 있는 사람처럼 그늘져있었고 남과 말도 하기 싫어했고, 남의 말도 듣 기 싫었는데 지금은 입가에 웃음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구역식구들을 대하니 구역식구들도 좋아하고 구역이 부흥되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말씀이 꿀송이보다 더 맛있고 단 것을 고백합니다. 오랫동안 괴롭혔던 우울증도 언제 부터인가 깨끗이 나았습니다.
이렇게 주님으로 인하여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 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 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 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는 말 씀처럼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제 는 말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는 저에게 훈련을 통 해 간증거리를 많이 주셔서 저를 도구로 쓰시기 위함이요 전도 의 열매를 많이 맺도록 허락하신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택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