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8.6.8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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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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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례
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때 사탕 주는 것이 좋아서 교회에 다닌 적이 있었지만 자라면서 교회에 나가 지 않았습니다. 1978년에 결혼하여 서울에서 살게 되었는 데 아이들이 4살과 2살 때 이웃에 사는 분이 전도하러 매일 왔습니다. 저는 그분이 오는 것이 싫어서 어떤 때는 2시에 약속을 해놓고 아이를 업고서 1시쯤에 나가버리기도 하였 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찾아오기에 한번 교회에 나 가보자 하고 1984년 봄에 그분을 따라 교회에 나갔습니다. 구역예배에도 참석했는데 구역 식구들의 합심기도를 통 하여 생리통을 치료받은 후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게 되 었습니다. 그 후 저는 교회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1995년 여름에 경제적인 이유로 안산으로 옮겨서 남편 과 함께 슈퍼마켓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산으로 이사온 후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예배 중 심의 생활을 하기 위해 힘썼지만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일
하느라 바쁘다보니 겨우 주일예배만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주일예배에서 은혜를 많이 받고 새로 운 힘을 얻었기에 주일예배는 저에게 굉장히 복된 시간이 었습니다.
단 하루도 가게문을 닫은 적이 없이 십 년이 넘도록 성실 하게 일하며 정신 없이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2007 년에 장성한 딸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천국에 가게 되었습 니다. 착하게 잘 자라줘서 늘 뿌듯하게 여기던 딸이었는데 특별히 아픈 곳도 없는 상태에서 밤에 자다가 다른 식구들 은 전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심장이 멎은 것입니다. 저는 망연자실하여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고통과 슬픔을 느꼈습니다. 교회에 열심 히 다니는 사람에게 큰 불행이 닥쳤다며 동네 사람들이 손 가락질하는 것 같아서 사람들 만나기가 두렵고 창피했습 니다. 왠지 모를 수치심이 저를 못 견디게 하였습니다. 장례를 치른 후 7월 성찬 예배 때였습니다. 십자가에 달 려서 고통 당하시던 주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네가 창피 하냐? 나만큼 수치스럽더냐?" 하시며 주님께서 저에게 물 으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죄 인들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희생하신 그 아픈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성 찬의 떡을 목에 넘길 때 차마 씹지 못하고 울었고 그 동안 하나님 우선의 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그리 고는 하나님의 자녀인 딸을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데려가셨 는데 내가 슬퍼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주 금요 기도회 때 하나님께서 저의 코골이를 고쳐주 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슬픈 마음은 옅어졌는데 자꾸
기운이 없고 정신이 멍해져서 진찰을 받아보니 뇌와 심장 에 이상이 있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 습니다. 병원에 입원은 했지만 월요 기도회를 드리기 위해 성전에 갔습니다. 신유의 선포 시간에 당회장 목사님께서 "뇌를 하나님께서 치료하십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에게 하신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큰 소리로 "아멘" 하고 돌아왔 습니다. 믿음으로 응답한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저 의 뇌를 서서히 치료해 주셨습니다.
11일 동안 입원한 후 가까운 병원으로 옮기려고 예약을 하고 갔는데 병원 직원의 착오였는지 예약도 안 되어 있었 고 입원실도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혼자서는 거동하고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교구장님이 제안하시기를 매일 함께 심방하자고 하셨습니 다. 힘이 들었지만 순종하여 낮엔 심방하고 밤엔 여동생이 와서 돌봐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력도 회복하고 정상생활 도 할 수 있게 되었고 2007년 8월 3일 금요 기도회 때에는 저의 심장도 고쳐주셨습니다. 또한 아들이 발바닥이 아파 서 고통 중에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모든 예배에 참 석하여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전도의 열 매도 많이 맺게 해주셔서 2008년 4월 구역장 세미나에서 전도 상을 받았습니다. 세상 것을 추구하며 살던 저를 끝까 지 참아 주시고 주님 중심의 삶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이제는 좌로나 우로 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예배 드리기에 힘쓰며 이웃을 돕고 복음을 전하기에 열심을 내 겠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