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2.17
간증
66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99
방은숙
저
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고향 선배언니를 따라 교 회 출석을 하다가 이사하면서 이웃 구역장님의 전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는 낯설고 적응이 안되었는데 구역장님이 자주 찾아와 서 사랑으로 권면하여 꾸준하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차츰 당회장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 지면서 믿음이 성장하였습니다.
얼마 후 구역장 직분을 받아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 무렵 다른 교구로 이사하면서 여름성경학교 보조교사로 봉사하게 되었는데 교회학교 교사와 아동 구역장 직분 을 받고 싶은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소원을 몇 년 후에 이루어 주셨습니다. 큰 아이가 중학 교에 입학할 무렵이었습니다. "하나님, 저희 아이에게 꼭 맞는 학교로 인도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더니 그 기 도대로 운동에 재능이 있는 아이는 마음껏 운동을 하며 훈련받을 수 있는 학교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한 선교사님의 간증을 듣고 큰 아이에 대한 새로운 소원과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하나
님, 큰 아이의 운동에 관한 재능이 누가의 의술처럼 하 나님 나라를 위해 유익하고 귀하게 쓰임 받게 해주세 요."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환 경의 중학교에 이어서 체육고등학교로 인도해 주셔서 큰 아이는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 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는 말 씀에 의지하여 비록 경제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지만 돈을 벌려고 하기에 앞서서 교회에서 봉사하고 전도하 기에 힘쓰자 하나님께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주시고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해주시며 구역을 부흥시켜 주셨습니다. 구역 식구가 많아져서 혹시 구 역 식구들에게 소홀해 지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생겨 서 “하나님, 구역을 함께 잘 돌볼 수 있는 동역자를 보 내 주세요."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항상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서 어머니와 같이 사랑이 많으신 분을 저희 구역에 보내주셨습니다. 한번은 남양 성전 근처로 야 외예배를 갔다가 남양 성전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소원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저도 일천 교 회 건축에 일익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성전에서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라는 것이었습니다. 2007년 봄이었습니다. 사업장에서 요긴하게 쓰던 차 량을 도난 당하면서 어려움이 다가왔습니다. 그 무렵 에 동생이 지성전 근처에 대지를 구입하여 건축하면서 그곳으로 이사를 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인지 갈등하면서 “하나님, 이 선택이 고향 땅에서 기근 당해 다른 나라로 이사 가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 의 선택과 같다면 이사하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 하던 중에 동생의 권유로 근처에 있는 지성전에 가보
았는데 성전에 들어서는 순간, 주님의 품에 안긴 것처 럼 포근하고 평안하였습니다. 담당 교역자님과 상담을 하는 중에 하나님이 예비하셨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 다. 2007년 10월에 마음을 정하고 이사를 하였습니 다. 더욱이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동생 사업장에 복 을 주셔서 장막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했던 대로 넓 고 아름다운 장막으로 이사하여 주님의 은혜에 감사 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고교입시가 평준화되지 않아서 원하는 학 교에 지원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큰 아이에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둘째 아이도 적합한 학교로 보내 주실 것을 믿으며 기도하였습니다. 기도 한 대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둘째 아이가 원하던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큰 아이는 지난 번 중고등부 수련회가 합숙훈련과 일 정이 겹쳐서 고민스러워 했습니다. 수련회에 미리 접 수하고 기도하라고 권면했더니 큰 아이가 믿음으로 받 아들이고 그대로 행했습니다. 담대하게 감독 선생님에 게 말씀 드렸더니 쾌히 승낙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수 련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련회에서 성령 세례 를 받고 중고등부 부흥에 힘쓰라는 비전을 갖게 되어 서 기쁨으로 학생 임원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부모로서 지혜도 부족하고 경제적으로도 궁핍하여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했는데 인자 하신 하나님께 기도로 맡겼더니 세심하고 크신 사랑으 로 자녀들의 삶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저희 가족 모두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힘입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저희 가정에 참되고 선한 목자가 되시는 존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 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