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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8.01.06] 하나님께서 앞서서 큰 일을 이루어 주셨습니다2008-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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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
간증
"하나님께서 앞서서
큰 일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유영례
1990년
초, 난생 처음 교회 갔을 때 참 평안하 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목사 님의 설교 중에서 "구속하셨다"는 말씀이 자꾸 마음에 걸 렸습니다. 좋은 의미로 하시는 말씀이 분명한데 제가 생각 하는 '구속'은 죄를 지어 감옥에 잡혀가는 나쁜 의미이기 때문에 이해가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교회에 다 니다 보니 3개월 정도 지나면서 비로소 '구속하셨다'는 단어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설교 말씀이 마음에 와 닿기 시작하였고 예배 때마다 감격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서 피 흘리신 것이 바로 내 죄를 사하시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음을 알게 됨으로 기쁨 이 충만해져서 수구역장님을 따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 도하러 다녔습니다. 구역장 직분을 받은 후 더욱 열심히 전도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생 두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밥을 먹고 있는데 아직도 전셋집에서 살고있
는 초라한 저의 환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생각 이 스쳐지나가기를 아이들도 자라고 있는데 이러고 있으 면 점점 힘들어지지. 나가서 돈을 벌어야해.' 하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네가 하는 것보다 더 크도 다." 하는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제 힘으로 하는 것보 다 더 큰 일을 하나님께서 해주신다는 뜻이라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나가서 돈을 벌려고 하는 마음을 버리고 다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갔습니다.
힘이 들어서 뒤로 물러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에는 하 나님께서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눅 9:62)는 말씀으로 포기 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에 의지하여 힘을 낸 후, 마음이 연약해져서 잘못된 생각을 했음을 회개하였습니 다. 한번은 구역장 예배를 가다가 문득 '아, 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교회에 오래 다닌 수구역장도 예배에 빠지고 열심을 내지 않는데 내가 이리도 꼬박꼬박 구역장 예배에 참석해야 하지? 그냥 주일에만 예배드리러 가자.' 하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도 자주 예배에 빠지다가 결국 믿음을 잃는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하고 정신을 차려서 구 역장 예배에 갔습니다.
딸이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닐 때였습니다. 저희 가정에 물질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딸을 대학교에 보낼 생각을 하 지 못하고 졸업한 후 취직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수능시험을 한 달 앞두고 갑자기 대학에 가겠다며 수 능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딸은 피로회복 제를 먹어가며 밤새워 공부하더니 대학교에 합격하였습 니다. 그러나 대학교를 1년간 다니더니 자기에게 맞지 않 는다며 캐나다로 유학을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조차 뒷바라지할 형편이 못되는데 유학이라니 도저히 허 락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인터넷을 통해 모든 정 보를 얻은 딸은 비행기 표만 사주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든 염 려를 주님께 맡기고 넉넉지 않은 비용을 준비하여 주고 허 락하였습니다.
관광비자로 캐나다에 간 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 지하여 힘을 얻고 기도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는 딸이 가는 곳마다 좋은 만남을 이루어 주셔서 가족처럼 보살펴주는 가정에서 기거할 수 있었고, 비용이 저렴한 학 원에서 6개월 동안 공부하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 르바이트를 하여 돈을 모은 후, 다시 캐나다로 가서 그곳 대학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창의력이 뛰어 나다는 말을 들은 딸은 그곳 교수들에게도 인정받았습니 다. 그리고 교수들과 한 팀이 되어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 전하려는 한 회사를 위한 프로젝트 팀에서 제법 많은 연봉 을 받으며 지금은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졸 업하면 1순위로 그 회사에 취업이 보장된다고 합니다. 방학 때 집에 다니러 온 딸은 남동생도 캐나다에서 공부 하는 것이 좋겠다며 여기저기 알아보고 수속을 밟았습니 다. 그리고 평소 공부에 자신이 없어하던 남동생을 군대 제대를 하자마자 캐나다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들은 누나 와 함께 8개월 있는 동안 도전을 많이 받았고, 미래에 대 한 비전을 품고 돌아왔습니다. 영어공부만 열심히 하면 대 학도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졸업 후 취업하려는 회사까지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다 시 캐나다로 가기 위해 매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신앙생활 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어렸을 때, 환경을 바라보며 뒤로 물러가려 했 을 때 “내가 하는 것이 네가 하는 것보다 더 크도다.”고 하 신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자녀 들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제가 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을 이루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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