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07.5.20
간증
"구원해 주시고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순희
는 2000년부터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 작했습니다. 구역장 직분을 받은 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살았습니다. 기도에 응답도 많이 받았고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았지만 육신의 고통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아서 힘 들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을 생각하면서 인내하며 다음에는 어떻게 응답하실까 하고 기대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내면에서는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데 외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늘 우울 한 상태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제 눈빛이 너무 강 하다고 느껴져서 사람을 대하기가 두렵고 힘이 들었 습니다. 믿는 사람은 보기만 해도 은혜가 넘쳐야 하 는데 사나운 눈빛으로 인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의 문이 막힐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전도하는 데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비록 몸은 연약했지만 예배드리고 말씀 읽고 찬양 하는 가운데 기쁨을 얻으며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
러던 중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할 때마다 머리에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있었고 몸이 점점 좋아 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제 얼굴은 기 쁨이 없이 일그러져 있었고 어두움이 저를 덥고 있 는 것 같아 항상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얼마 전이었습니다. 교구에서 릴레이 작정 예배가 시작되어 저도 가정과 육신의 문제를 가지고 아침 금식을 하며 기도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려 해도 일어나 지지 않아 힘이 들곤 했는데 어느 날 기 도하는 중에 갑자기 머리에서 무엇인가 빠져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몇 분인가 계속되었습니다. 무엇이 라고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강한 자석이 철을 끌어올 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몸이 가 벼워지며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하던 건망증도 신유의 시간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한 한쪽 얼굴이 조금 비뚤어졌던 것도 신유의 시 간에 고침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기도에 응답 해 주셨으며 앞으로도 베풀어 주실 하나님의 그 크 신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소 망이 넘칩니다.
작정 예배 중에 남편에게도 하나님의 치료가 임했 습니다. 남편은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고 생명에도 지장이 있다는 치루와 귀밑의 혹이 있던 아들이 하 나님의 은혜로 치료됨을 보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 는데 술과 담배에 중독된 상태로 살았기 때문에 일 년에 몇 번 교회에 나올 정도였습니다. 술 담배를 끊 게 하시고 믿음을 주시라고 기도했지만 변하지 않았 습니다.
남편은 제가 직장을 다니지 않고 교회만 다닌다고 싫어했습니다. 영적인 싸움으로 고통스러웠던 저는 먼저 주님 안에서 저의 가정과 육신이 고침 받고 주 님 앞에 바로 서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남편과 시 댁 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을 주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으며
천국소망이 가득했던 저에게 어떠한 핍박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제사를 드 리지 않겠다고 했고 장남인 남편이 받아야 할 재산 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주님을 모를 땐 몰라서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고 보니 주 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어긋난 길을 다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어느 날 새벽에 잠깐 꿈을 꾸었는데 당회장 목사 님께서 저희 집에 심방을 오셔서 안방에서 여러 사 람들과 함께 기도해 주시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 었습니다. 그 후 일하고 돌아온 남편이 참 이상한 일 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몇 십 년을 담배를 피우며, 본인 의지로 담배를 끊어보려고 해도 되지 않았는 데, 담배를 피우니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러워 담배를 더 이상 피울 수 없다며 단번에 담배를 끊게 되었고, 술 힘으로 일한다던 남편이었고, 매일 비틀거리며 술을 사들고 들어와 집에서도 먹던 중독 상태였는데 한두 잔만 마셔도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파서 더이 상 술도 먹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술 과 담배에 찌들어 살던 남편을 예배드리고, 말씀 읽 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재산도 받게 하셨습니 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4).
저희 가정을 구원해 주시고, 치료하시고 복을 주 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할렐루 야! 곤고한 자의 부르짖음을 돌아보시고 온갖 구하 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복을 주신 하 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며, 주님을 모르는 불쌍 한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