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4.29
간증
"병을 치료해 주시고 땅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저
서정자
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성장하다가 1966년에 불신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처음부터 결혼생 활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외아들에 대한 집착이 강 한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술을 즐기고 자유분방하게 살아온 남편과의 생활은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었습 니다.
남편과의 불화로 견디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친정 남동생 집에 갔다가 마침 그곳에 다니러 온 사돈의 권유로 1981년에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 다.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자 시어머니와 남편이 심 하게 핍박하여 갈등이 컸고 생활의 어려움이 거듭되 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갔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 어 주셔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
2000년이었습니다. 저희 집에 땅이 조금 있었는 데 주택은행으로부터 정부가 수용하여 택지로 지정 되었으니 보상금을 받아 가라는 통보를 받고 찾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모르는 사람이
자기 명의로 가처분 신청을 하여 찾을 수 없게 되었 습니다. 알아보니 땅 사기꾼의 소행이었습니다. 남 편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이리저리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몸이 늘 피곤하였습 니다.
그러던 중 2001년에, 자녀들이 먼저 다니기 시작 한 은혜와진리교회에 저도 함께 다니기 시작했습니 다. 갈급했던 마음이 말씀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목이 많이 부어서 병원 에 가보니 수술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구역장님의 권유로 7일간 작정 기도를 한 후 평안한 마음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수술 이 잘 되었습니다. 퇴원을 하면서 병명을 알게 되었 는데 "갑상선 암이었습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는 말씀 에 의지하여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성경을 읽고 찬송 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병을 치료해주시고 소송 중에 있는 땅 보상 문제를 속히 해결해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그 사람이 폐암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 다. 저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그 사람 예수님을 믿게 해 주세요. 그리고 땅 보상 문제가 잘 해결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3년 간 끌어오던 재판 소송 문제가 잘 마무리되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갑상선 암 수술을 받은 지 3년째 되는 2005년에 건 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임파선 양옆으로 0.8mm 암이
전이되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또다시 검진 을 했는데 재수술을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갈급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 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편안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께서 저의 생명도 연장시켜 주실 것이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께 모든 것을 맡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더 열심히 예배드리며 신유시간에 간절한 마음으로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병이 금방 나을 것만 같은 소망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예배 때마다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 듣는 것이 저 에게는 참으로 귀하게 여겨집니다. 영의 양식을 공 급받고 골수가 윤택해지는 체험을 하는 시간입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 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 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 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매일아침 눈을 뜨면 오늘도 치료의 주님께서 생명 을 연장해 주셨음을 감사하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 를 기도합니다. 살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닥칠 때 도 있지만 그 때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전 능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 곁에 계시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셔서 육신이 쇠하여 지더라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 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나라 가는 그 날까지 믿음을 잘 지키게 해주시옵소 서." 제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이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