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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6.04.16] 섬세한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셨습니다2006-04-16 00:00
작성자



간증
KIO
06.4.16
"섬세한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신순호
는 '90년에 예수님을 영접한 이래 하나님 께서 베풀어주신 많은 은혜와 사랑을 경 험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0년 말에 남편이 조기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남 편은 작은 회사에 다니게 되었는데 회사가 어려 워지면서 다시 실직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조기 퇴직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남편의 나이에 다른 직장에 취업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기에 안타 까운 마음뿐이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지난날 하나님께서 삶의 고 비마다 함께 하시며 베푸셨던 은혜, 문제가 있 을 때마다 부르짖어 기도하여 응답 받았던 일들 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이전 에도 그러셨듯이 지금도 여전히 저희 가정을 돌 보시고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위로 받고 소망을 가졌습니다. 주님 안에서 승리할 것을
굳게 믿고 저희 부부가 할 수 있는 사업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 고난 주간 동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의미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 앞에서 감격의 눈물 이 쏟아졌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고난 후에 부 활의 영광이 있었듯이 저희에게 닥친 고난을 통 해서 주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을 굳게 믿고 인 내하며 기도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모든 예배 와 기도회를 통해 위로를 받고 새 힘을 얻었습 니다.
힘들고 답답할 때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 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 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 121:1, 2)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고백하며 두려움과 낙심을 기도로 물 리쳤습니다.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한없는 주님의 평안을 얻게 되었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 남편을 위로하였습니다. 교구장님과 구역 식구 들도 저희 가정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 해 주셨습니다.
무슨 사업을 어디서 해야 할 지 판단할 수 없 었기에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만 바라보았습 니다. 저희가 아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대한 예 배와 봉사를 우선으로 하면서 할 수 있는 사업 이어야 한다는 것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 도하시고 허락하신 사업을 찾기 위해 작정기도 를 하면서 구하고 찾고 두드렸습니다. 작정기도 가 끝나는 날, 가게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
다. 저희가 소원을 가지고 기도한 사업이었습니 다. 그러나 막상 가게를 답사해보니 예배 생활 에 부담이 되는 거리였고 매출이 주변 가게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에 사업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눈에 띄는 동네 가게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그곳 주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뜻밖에 유리한 조건의 사업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영업점 주인이 부산에서 다른 사업을 추진 중인데 그 일이 잘 되면 저희 동네 영업점을 넘겨주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를 위해 작정 기도를 시작했습 니다. 두 달 동안 간절히 기도한 결과 12월 말에 연락이 와서 가게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가게 세와 권리금이 비쌌는데 저희가 인수하기 전에 많이 내렸고, 이미 내부 장식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곧바로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저희를 위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집에 서 걸어서 5분 거리이고 교회에서는 10분 거리 여서 예배와 봉사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사업장 이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 에 의지하여 간구한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희 삶의 순간마다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하 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 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 라”(요일 5:4)는 말씀대로 믿음으로 세상을 이 기며 예배 중심의 생활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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