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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4.11.28] 장 수술을 잘 마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2004-11-28 00:00
작성자


습니다.
(간증
04.11.28
"장수술을 잘 마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김연희
아이는 태어난 지 1개월경부터 자기 전에 두세 시간씩 자 지러지게 울었는데 낮이면 멀쩡하게 잘 놀고 병원에서도 이 상이 없다고 해서 조 금 크면 괜찮아지려 니 했습니다. 백일이 지난 어느 날 아이가 심하게 토하여 한밤 중에 응급실로 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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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불신 가정에서 자라다가 청년 시절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96년에 지금 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어린 시절 에 교회학교를 6년간 열심히 다녔지만 그 후로 신 앙생활을 하지 않았는데 저를 만난 후 다시 교회 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저희 부부는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며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결혼 직후 아이를 가진 저 희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기대하며 하루하루소 중하게 보내고 기도하며 성경 말씀을 가까이했습 니다. 임신 기간 동안 남편은 신구약 성경 전체를 한번 통독했고 저는 매일 성경으로 태교하며 항 상 찬양하고 기도하며 지냈습니다. 기도한 대로 적절한 때에 좋은 조건 아래 순산했습니다.
아이를 낳았을 때 이제껏 세상에 없었던 존재를 안아보게 된 저는 세상에서 가장 부자가 된 것 같 았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에 대한 집착이 너무 컸 던 걸까요? 모든 일에 있어서 초점이 아이에게 맞 춰졌습니다. 그런데 아이에 대하여 늘 주의를 기 울이고 정성을 다하는데도 아이는 잘 먹지 않았고 허약했습니다. 한편 총명해서 3개월 무렵에도 아 이가 말을 알아듣는 것 같았고 웬만한 사물을 가 리키면 금새 그걸 찾아내는 신기하고 뿌듯한 행동 을 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세상에 둘도 없는 천재일거라고 여겼고 으쓱해졌
니다. 이리저리 검사한 후 별 문제가 없다고 해서 아침에 퇴원하려는데 응급실을 회진하던 소아과 전문의가 엑스레이(X-ray) 사진을 보더니 기다 리라고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장이 꼬인 것 같 다며 일단 바람을 넣어서 풀어보도록하는데 그래 도안되면 개복 수술을 해서 풀거나 장이 썩어있 으면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청 천벽력 같은 이야기여서 믿겨지지 않았지만 사실 로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아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로 키운 아이니 하나님께서 가장 쉬운 방법 으로 치료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무너지고 마지막 단계까지 갔습니 다. 결국 생후 4개월 된 아이를 전신 마취하여 수 술해야만 했습니다. 개복 수술을 하고 보니 장속 에 예기치 못한 종양이 있었다고 합니다. 담당 의 사선생님이 아이가 너무 어리고 약해서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고 깨어나더라도 평생 장 애를 가질 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에 너무나 긴장 이 되었고 수술 시간이 한없이 길게 느껴졌습니 다. 1시간 가량 걸린다던 수술이 1시간 반이 지나 도록 끝나지 않았습니다. 수술실 문밖에서 기다리 던 2시간은 제 인생 가운데 가장 괴로운 시간이자 불안하고 초조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다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 나님께 바치려던 일이 생각나면서 아브라함은 백
세에 얻은 아들을 믿음으로 드리려고 했는데 저는 아들이 제 것이라고만 고집하고 있었다는 게 깨달 아졌습니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서 난 것이고 제 아들의 생명도 저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께로 부터 왔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왔습니다. 하 나님께서 아이를 4개월 동안 저희에게 맡겨주신 것에 불과하고 다만 4개월이었지만 이 아이로 인 해 행복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저희 아이를 데리고 가신다면 기꺼이 드리겠다는 마음 이 들자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고 말할 수 없는 평 안함이 다가왔고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찼 습니다.
내 것인 줄만 알고 집착했던 것을 하나님의 뜻 에 맡기고 나니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 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 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 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9~11). 이 말씀처럼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수술은 시간이 좀 길게 걸렸지만 성 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는 하나님의 은 혜 가운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주 님께 감사드리며 온전히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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