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간증
02.10.6
"강직성 척추염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박민숙
ᅵ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80년에 결혼한 후 동네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 다. 남편은 반대했지만 꾸준히 교회에 다녔습니 다. '83년에 안양으로 이사하면서 이웃 구역장님 의 인도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통해 은혜 받고 설교 말씀으로 감동을 받으며 기쁨으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감격을 이웃 사람들에게 전 하자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게 되었습니다. 눈에 는 보이지 않지만 저희가 살아가는데 절대로 없 어서는 안 될 공기처럼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저희 삶 가운데 늘 함께 하셔서 평탄한 생활을 했 습니다.
그러던 중 '96년 봄이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열이 심하게 나서 병원에 가니 감기로 생 각하고 며칠 간 치료하다가 열이 내리지 않고 걸 음을 잘 걸을 수 없는 것을 보자 큰 병원에 가보라 고 했습니다. 정밀 검사를 받아보니 '강직성 척추 염'이라고 했습니다. 이 병은 잘 알려지지 않은 병 으로 척추가 굳어져서 걸어다닐 수 없게 되는 병 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저희 아들은 통증이 심해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활기차게 뛰 며 쑥쑥 자라야 할 나이에 활동은커녕 누워서 대 소변을 받아내는 처지에 이르렀으니 저희 가족은 물론이고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 모두 눈물로 세월 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다시 정신을 가다 듬어 치료의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 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저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 4:2)는 말씀에 의지하 여 기도하며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당회장 목사님께서 전 화로 기도해 주셨으며 교구장님과 구역 식구들이 병원에 자주 들러서 기도해 주셔서 용기가 솟았습 니다. 주님께서는 저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셔 서 의료진도 잘 만나게 하셨고 치료에 진전을 보 이게 하셨습니다. 퇴원한 후에는 그 아들을 업고 교회 예배에 꼬박꼬박 참석했습니다. 꼼짝 못하고 누워있던 아들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동할 수
있게 되었고 걸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호전되어 생활하는데 별 불편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었던 자신이 건강한 모 습으로 살게 된 것에 대하여 아들 자신도 하나 님의 은혜라고 생각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생활 하는 모습을 볼 때 감격스럽습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다른 청년 들과 다름없이 활기차게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 "니다. 업혀서 교회에 다니던 저희 아들의 중학교 시절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은 건강한 청년이 된 모습을 보고 놀라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 니다. 놀라운 일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 다.
그와 함께 고통과 시련을 통해서 저희 가족 역시 신앙적으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절망적 인 상황 속에서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사는 삶의 소중함을 배웠으며 주님께 서 얼마나 저희를 사랑하시는지 마음 깊이 깨닫 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십자가를 멀리서 바라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며 눈물이 나오곤 합니 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 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 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 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 으리로다"(시 18:1~3) 라는 찬양으로 주님께 영 광을 돌립니다.
4-11교구 서그여자/기그기 으하세
과교구 수석구역자/ 워애 |